클롭의 한숨 "부상 너무 가혹해. 일단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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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핵심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 전력 이탈에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3일 열린 브렌트포드전에서 클롭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수 반 다이크를 불러들였다.
리버풀 또한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반 다이크 부상 소식을 전했다.
최근 갑작스레 '나폴리 철기둥' 김민재와 '인테르 간판 센터백' 밀란 슈크리니아르 등 거물급 수비수들이 리버풀과 연결된 이유도 반 다이크 부상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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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핵심 수비수 반 다이크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
▲ 진단 결과 예상보다 심각 / 복귀 시점은 미정
▲ 성적 부진 속 반 다이크마저 전력 이탈로 리버풀 시즌 운영에도 적신호
▲ 클롭 감독 또한 반 다이크 부상에 유감 표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가혹하다. 일단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핵심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 전력 이탈에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3일 열린 브렌트포드전에서 클롭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수 반 다이크를 불러들였다. 중앙 수비수가 전반전 이후 교체 아웃되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
예상대로였다. 진단 결과 햄스트링 부상 판정을 받았다. 리버풀 또한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반 다이크 부상 소식을 전했다. 월드컵 후 시즌이 한창인 만큼 출혈이 크다.
클롭 또한 "반 다이크 부상은 우리를 놀라게 했다. 분명 큰 타격이다. 결국 진단을 받았고, (결과는) 가혹했다. 그러나 우리는 몇 주, 아니 한 달 이상 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빠르게 복귀하면 좋겠지만, 지금은 반 다이크를 기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악재다. 시즌 전만 하더라도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양강 구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였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달랐다.
공격진에서는 사디오 마네의 공백이 크다. 야심 차게 데려온 누녜스는 좀처럼 영점을 잡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살라도 주춤하다.
하필 이 시기 반 다이크마저 부상 아웃됐다. 가뜩이나 부진한 상황에서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팀 순위도 6위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5위 토트넘에 승점 5점 뒤처진 상태다. 4위권 경쟁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도 7점이다.
반 다이크가 있으면 모를까. 핵심 수비수마저 이탈한 상태에서 시즌 일정을 치러야 한다. 하필 카타르 월드컵 탓에 일정도 빡빡하다. 이브라힘 코나테와 조엘 마팁이 있지만 반 다이크 공백을 메우기란 쉽지 않다. 조 고메즈와 나다니엘 필립스도 있지만 2% 부족하다.
그나마 다행은 겨울 이적시장 개장이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새로운 수비수 수혈이 예상된다. 최근 갑작스레 '나폴리 철기둥' 김민재와 '인테르 간판 센터백' 밀란 슈크리니아르 등 거물급 수비수들이 리버풀과 연결된 이유도 반 다이크 부상 탓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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