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거' 오르시치, EPL 사우샘프턴 이적…2년6개월 계약

이서은 기자 2023. 1. 7.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 전남드래곤즈, 울산현대에서 '오르샤'로 활약했던 크로앝아 출신 공격수 미슬라브 오르시치(디나모 자그레브)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사우샘프턴은 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윙어 오르시치를 영입했다. 1월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첫 번째 선수이며,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슬라프 오르시치 / 사진=사우샘프턴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전남드래곤즈, 울산현대에서 '오르샤'로 활약했던 크로앝아 출신 공격수 미슬라브 오르시치(디나모 자그레브)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사우샘프턴은 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윙어 오르시치를 영입했다. 1월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첫 번째 선수이며,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다"라고 밝혔다.

이적료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800만 파운드(약 122억 원)에 달한다.

오르시치는 2015년 전남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성했고, 이후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울산에서 뛰며 통산 101경기 28득점 15도움을 올렸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오르시치는 2018년 자국 명문 클럽인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했고, 이번 시즌까지 216경기에서 91골을 터뜨렸다.

이후 크로아티아 대표팀에 발탁된 오르시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는 등 활약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르시치가 이적하게 된 사우샘프턴은 현재 3승 3무 12패(승점 12)로 이번 시즌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오르시치는 "사우샘프턴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모든 축구선수들의 꿈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준비가 돼 있고 동기부여도 가지고 있다"며 "팀이 조금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께 헤쳐 나가도록 하겠다.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