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거' 오르시치, EPL 사우샘프턴 이적…2년6개월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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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전남드래곤즈, 울산현대에서 '오르샤'로 활약했던 크로앝아 출신 공격수 미슬라브 오르시치(디나모 자그레브)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사우샘프턴은 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윙어 오르시치를 영입했다. 1월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첫 번째 선수이며,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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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전남드래곤즈, 울산현대에서 '오르샤'로 활약했던 크로앝아 출신 공격수 미슬라브 오르시치(디나모 자그레브)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사우샘프턴은 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윙어 오르시치를 영입했다. 1월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첫 번째 선수이며,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다"라고 밝혔다.
이적료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800만 파운드(약 122억 원)에 달한다.
오르시치는 2015년 전남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성했고, 이후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울산에서 뛰며 통산 101경기 28득점 15도움을 올렸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오르시치는 2018년 자국 명문 클럽인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했고, 이번 시즌까지 216경기에서 91골을 터뜨렸다.
이후 크로아티아 대표팀에 발탁된 오르시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는 등 활약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르시치가 이적하게 된 사우샘프턴은 현재 3승 3무 12패(승점 12)로 이번 시즌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오르시치는 "사우샘프턴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모든 축구선수들의 꿈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준비가 돼 있고 동기부여도 가지고 있다"며 "팀이 조금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께 헤쳐 나가도록 하겠다.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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