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마요르카 떠날 가능성 90%...EPL-네덜란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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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페인 매체 'Relevo'에서 활동하는 마테오 모레토는 6일 "내게 찾아온 독점 소식을 전하겠다.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은 90%다. 행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네덜란드 중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아직 어떤 팀과도 세부적인 협상이 진행되진 않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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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페인 매체 'Relevo'에서 활동하는 마테오 모레토는 6일 "내게 찾아온 독점 소식을 전하겠다.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은 90%다. 행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네덜란드 중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아직 어떤 팀과도 세부적인 협상이 진행되진 않았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의 '핵심' 이강인은 발렌시아 시절 기대만큼 크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마요르카에 온 후 폭풍 성장을 하고 있다. 기존에 강점이었던 축구 지능과 왼발 킥, 시야 등은 여전하며 단점으로 지적받던 속도와 활동량, 수비 가담과 적극성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마요르카의 핵심이다. 지난 시즌 다소 아쉬웠지만 이번 시즌 더욱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주포' 베다트 무리키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마요르카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 나서 2골 3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벌써 지난해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높은 잠재성으로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낸 가운데,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돋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외면받으며 월드컵 최종 명단 불참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이번 시즌 마요르카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보인 덕에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물론 선발은 아니었다. 하지만 우루과이전 교체로 출전해 15분 만을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임팩트를 남겼다.
가나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후반 12분 권창훈과 교체된 이강인은 2선에서 자유로운 역할을 부여 받았다. 그의 투입 효과는 1분 만에 발현됐다. 후반 13분 가나 진영에서 타리크 램프티의 공을 탈취한 이강인은 그대로 '택배' 크로스를 시도했고 조규성의 골을 도왔다. 이외에도 전방에서 활발한 압박을 했고 여러 차례 세트피스로 기회를 만들며 가나를 위협했다. 비록 경기에선 패했지만, 이강인은 충분히 자신의 가치를 전세계에 알렸다.
이후 그를 향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특히 손흥민과 황희찬이 뛰고 있는 EPL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울버햄튼 지역지 '몰리뉴 뉴스'는 "이강인이 주앙 무티뉴의 적절한 대체자가 될 것"이라며 영입을 추천했다. 이번 시즌 돌풍을 이끌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후보에 올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의 현재 계약엔 1700만 유로(약 22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막대한 부를 지닌 뉴캐슬이 지불하기엔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전진형 플레이 메이커로 여겨지는 이강인은 뉴캐슬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평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에 더욱 힘을 싣는 소식이 나온 것이다. 물론 모레토가 언급한 대로 아직 구체적인 협상 단계에 접어든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수의 팀이 주목할 정도로 이강인의 가치가 크게 오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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