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미세먼지, 황사까지 덮쳤다…맑은 하늘 언제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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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먼지에 황사까지 겹치며 새해 첫 전국 동시 고농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가 악화 중이다.
7일 오전 9시 기준 제주와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 등을 제외한 지역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매우나쁨'이나 '나쁨' 수준까지 치솟은 상태다.
환경부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 17개 시·도에 이날 오전 6시부터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비상저감조치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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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먼지에 황사까지 겹치며 새해 첫 전국 동시 고농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가 악화 중이다.
7일 오전 9시 기준 제주와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 등을 제외한 지역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매우나쁨'이나 '나쁨' 수준까지 치솟은 상태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과 충북, 경북, 부산, 울산, 대구 등 지역은 매우나쁨 수준으로 뿌연 하늘이 지속되고 있다.
미세먼지(PM10) 농도의 경우 서해와 남해안 지역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비교적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았던 제주 마저 농도가 '매우나쁨'이다. 강원을 비롯해 경북 북부, 경기 북부 지역의 농도 정도가 '보통'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환경부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 17개 시·도에 이날 오전 6시부터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비상저감조치를 시행 중이다. 해제 시점은 오후 9시로 전망된다.
비상저감조치는 시행 당일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 초과가 예상되고, 다음날에도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발령 시 지역 내 미세먼지를 단기간에 줄이기 위해 자동차나 공장, 공사장의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정책이 시행된다. 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도 단축·제한된다. 건설공사장은 공사시간을 조정하고, 방진 덮개를 씌우게 한다. 도심 내 도로 물청소도 강화된다.
환경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인천과 충남, 경남 소재 석탄 발전기 8기의 가동이 정지됐다. 또 인천과 충남, 전남, 경남의 석탄발전기 43기는 가동률 80% 이하로 운영하게끔 감축 운영 중이다.
광주와 충남, 전북, 전남, 제주 등 5개 시도에는 황사 위기경보 역시 '관심' 단계 발령 중이다. 지난 5일 중국 북부와 고비사막에서 발원했다. 관심은 총 4단계 중 첫번째 단계다. 황사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150㎍/㎥를 초과해 '매우나쁨' 수준일 때 해당한다.
환경부는 무인기(드론)와 차량을 이용해 산업단지 등 사업장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 자체 상황반을 구성하고 관계 기관 및 지자체에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기상청과 국립기상과학원은 황사 발생 현황 및 이동 경로, 농도 등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점검 강화에 나선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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