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여성 폭행 혐의’ 사이영 수상자 DFA…선수는 ”매우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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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LA 다저스는 트레버 바우어와 결별을 선택했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7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우완투수 바우어를 지명할당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바우어는 2021시즌 중반 여성 폭행 혐의를 받았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행정휴직 처분과 함께 경찰에 소환됐다.
바우어는 클레임 영입 혹은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행, FA 시장에 나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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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결국 LA 다저스는 트레버 바우어와 결별을 선택했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7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우완투수 바우어를 지명할당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바우어는 2021시즌 중반 여성 폭행 혐의를 받았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행정휴직 처분과 함께 경찰에 소환됐다. 하지만 당시 로스앤젤레스 검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이 여성 외에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가 2명이나 더 나오면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해 32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바우어는 이에 항소했고, 지난달 징계가 완화되면서 내년 시즌 복귀가 가능해졌다.
다저스는 40인 로스터 제외 여부를 결정해야 했고, 마감일까지 고민한 결과 그와 작별하기로 결정했다.
바우어는 통산 222경기 83승 69패 ERA 3.79 1,416탈삼진을 기록했고, 사이영상 1회, 올스타,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해당 결정에 대해 “이날 다저스의 결정을 보고 매우 실망했다. 팀에게는 실망했지만, 받은 지원에 모든 감사를 보낸다. 모든 선수의 행운을 바라고 어디서든 경쟁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바우어는 클레임 영입 혹은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행, FA 시장에 나갈 가능성이 크다. FA로 다른 팀이 영입한다면 72만 달러에 사이영 수상자를 영입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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