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올스타 투표 1위 신지현 "특별한 하루가 될 거예요"
[앵커]
여자농구 하나원큐의 에이스 신지현 선수가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3년만의 올스타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신지현 선수를 조성흠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던 하나원큐 신지현.
건강한 모습으로 코트 위에서 연습게임에 집중합니다.
신지현은 3년 만에 열리는 올스타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역대 최다 득표 2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 투표 1위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신지현 / 하나원큐> "선수 생활하면서 (팬 투표) 1위를 하고 싶었는데, 1위 달성해서 하는 올스타라 뜻깊은 거 같아요."
신지현은 데뷔 초부터 여자농구 인기몰이에 앞장섰습니다.
초기엔 외모로 관심을 받았지만, 부단한 노력 끝에 실력 역시 정상급으로 올라섰습니다.
태극마크를 달고 도쿄올림픽에 출전했고, 최근 2시즌 연속 리그 베스트 5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올스타전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스타입니다.
그간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끼 넘치는 모습을 보였던 신지현은 이번에도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겠다는 각오입니다.
<신지현 / 하나원큐> "개인적으로 세리머니라든지, 춤도 살짝 입장할 때 춘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준비라든지 개인적으로 제가 팬분들한테 선물도 드릴 수 있음 드리려고…"
많은 팬들의 기대 속에 이미 매진된 여자농구 올스타전.
이미 선수들은 팬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습니다.
<신지현 / 하나원큐> "3년만에 올스타전이 열리는데요, 저도 기대되고 특별한 하루가 팬분들에게 될 수 있도록 많은 준비할 테니 많이 보러와주세요."
신지현과 김단비, 강이슬 등 여자농구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올스타전은 오는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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