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자 5만3807명… 1주일 전보다 약 9300명↓(종합)

송은정 기자 2023. 1. 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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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겨울 재유행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대를 나타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380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6일) 5만6954명보다 3147명(5.5%) 감소했다.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5만9239명으로 지난달 10일 이후 28일 만에 6만명 미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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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380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사진=뉴스1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겨울 재유행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대를 나타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380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5만3588명, 해외유입 219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942만7834명이 됐다.

지난 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시행에 따라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63명→172명→194명→258명→21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해외유입 219명 중 중국발 입국자는 171명으로 78.1%를 차지했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6일) 5만6954명보다 3147명(5.5%) 감소했다. 1주일 전(12월 31일) 6만3104명보다는 9297명(14.7%) 감소했다.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5만9239명으로 지난달 10일 이후 28일 만에 6만명 미만을 기록했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544명으로 이 중 89.3%인 486명이 6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과 일반(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39%, 24.5%이다.

전날 하루 신고된 사망자는 6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2556명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39명, 70대 11명, 60대 5명, 50대 3명, 40대 2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사망자가 55명으로 전체의 91.7%를 차지했다.

이날부터 중국뿐 아니라 홍콩과 마카오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내·외국인은 48시간 이내 받은 코로나19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RAT(신속항원검사)로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항공기 탑승 시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에 연락처 등을 등록해야 한다. 다만 홍콩·마카오 입국자의 경우 중국발 입국자와 달리 입국 후 PCR 검사 의무가 없다.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유증상자만 다른 나라 입국자들처럼 검사받고 격리된다.

앞서 당국은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를 의무화했다. 중국이 통계발표를 중단해 투명성이 떨어진 측면이 있어 비교적 강도높은 조치를 취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송은정 기자 yuniy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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