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살해 대가로 2억 지급…子보다 적극적인 母에 '대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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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을 노리고 친어머니를 살해한 사건의 반전 사연이 공개됐다.
이들이 전한 수사 스토리 2탄은 '반전 그 자체'였다.
남성은 구직 사이트에서 어머니를 살해해주는 대가로 2억 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고, 알고 보니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청부 살인을 제안 받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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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보험금을 노리고 친어머니를 살해한 사건의 반전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6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물 '용감한 형사들2' 12회에는 지난 방송에 이어 전 대구 수성 경찰서 형사과장 안재경 형사, 대구 동부 경찰서 안용준 형사, 대구 수성 경찰서 권순우 형사가 함께 했다. 이들이 전한 수사 스토리 2탄은 '반전 그 자체'였다.
2018년 8월 경찰서로 겁에 질린 한 남성이 찾아오며 사건이 시작된다. 남성은 구직 사이트에서 어머니를 살해해주는 대가로 2억 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고, 알고 보니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청부 살인을 제안 받았던 것. 신고자이자 제안을 받은 김 씨는 범행을 시도했지만 의뢰한 박 씨에게 결국 못하겠다고 하니 오히려 살해 협박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박 씨는 지난달 아버지의 교통사고 가해자에게 사고 전 돈을 준 정황이 드러나, 보험 사기의 의혹을 더욱 짙게 했다.
알고 보니 박 씨와 어머니가 처음부터 보험 사기를 공모했던 것이었다. 아들보다 더 적극적인 모습이었던 어머니에 스튜디오는 대 혼란에 빠졌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빚이 3억 원에 달하자 모자는 범행을 시도했고, 아버지 역시 범행을 알고 있었지만 신고하지 않았다. 결국 모자는 존속살인미수, 촉탁 살인미수, 보험사기 등의 혐의를 받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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