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0개월 만에 초미세먼지 경보…비상저감조치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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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역에 초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지며 공기 질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7일 오전 도내 중남부 8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했다.
충북에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 것은 2021년 5월 이후 약 20개월 만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경보는 150㎍/㎥ 이상 2시간 넘게 지속될 때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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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전역에 초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지며 공기 질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7일 오전 도내 중남부 8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괴산 감물면 178㎍(마이크로그램)/㎥, 보은 보은읍 164㎍/㎥, 영동 영동읍 153㎍/㎥, 음성 음성읍 150㎍/㎥, 옥천 옥천읍·증평 도안면 146㎍/㎥, 청주 가덕면 145㎍/㎥, 진천 덕산읍 130㎍/㎥으로 매우 나쁨 상태다.
충북에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 것은 2021년 5월 이후 약 20개월 만이다.
북부 3개 시군에는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경보는 150㎍/㎥ 이상 2시간 넘게 지속될 때 발령한다.
북부권을 제외한 중남부권에는 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져 있다.
충북에 비상저감조치도 발령됐다. 폐기물소각장 등 오염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은 조업 시간을 변경하고 가동률을 조정해야 한다. 휴일이어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운행 제한은 하지 않는다.
연구원 관계자는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차량 운행은 자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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