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내 점수는 마이너스…김준현∙문세윤 귀염상, 난 뚱보 중 제일 별로” (‘금쪽') [Oh!쎈 리뷰]

유수연 2023. 1. 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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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쪽상담소' 유민상이 자신에 대해 평가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개그맨 유민상의 고민이 공개됐다.

이에 오은영은 "유민상 씨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수동공격'을 한다. '내가 차일 바에야 먼저 철벽을 칠 거야'라는 거다. 또 결과를 장담할 수 없을 때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는 게 편하다. 누군가와 가까워지는데 두려움이 있는 거 같다"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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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금쪽상담소’ 유민상이 자신에 대해 평가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개그맨 유민상의 고민이 공개됐다.

이날 유민상은 마지막 연애가 12년 전이라고 밝히며 “주변에서는 '일단 만나봐'라 해서 만나봤는데 잘 안됐다. 그러다 보니까 소개팅이 면접처럼 됐다. 지인에게 피해가 갈까 봐 조심스러워서 소개팅도 받지 않는다. 20~30대에는 앞뒤 가리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나이가 들면서 순수한 마음이 없어졌다"라 털어놓았다.

이에 오은영은 “유민상 씨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수동공격'을 한다. '내가 차일 바에야 먼저 철벽을 칠 거야'라는 거다. 또 결과를 장담할 수 없을 때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는 게 편하다. 누군가와 가까워지는데 두려움이 있는 거 같다"라 분석했다.

이어 유민상은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난 경우 '혹시 잘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만 하다 집에 온다"며 "상대방이 적극적이면 부담스럽다. 내향적 분이 대시를 해도 처음엔 의심을 할 것 같다. '괜찮은 사람이 나를 왜?' 싶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저는 자기객관화를 한다. 상중하가 있다면 나는 중하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체형이나 패션도 별로고 재산이 많지도 않다. 내세울 게 없다. 뚱뚱하단 게 장점이 될 순 없지 않냐. 내 점수는 늘 마이너스”라고 말했다.

그는 “거울만 봐도 알 수 있지 않냐. 화면 속 내 모습도 불만족스럽게 느꼈다. 뚱보들 중에서도 김준현과 문세윤은 귀염상이다. '나는 뚱보 캐릭터 중에서도 별로구나'라는 생각이 있다"라 고백했다. 

그러면서 “ '혼밥' '혼자 영화보기, 여행가기' 같은 걸 못한다. 전에 어떤 여자분과 영화를 보는데 누가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 '더 조심해야겠다. 누군가 찍고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yusuou@osen.co.kr

[사진]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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