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 이선균 파격, 흥미 당겼다
이선균이 새 드라마 ‘법쩐’에서 파격 변신으로 첫 회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6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 드라마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이선균)과 법률 기술자 준경(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드라마 ‘여왕의 교실’, ‘태양의 후예’의 김원석 작가, 영화 ‘악인전’, ‘대장 김창수’의 이원태 감독과 이선균, 문채원, 강유석, 박훈, 김홍파 등 연기파 배우들까지 의기투합해 새해 포문을 활짝 열었다.
이선균이 연기한 은용은 명석한 두뇌와 몇 수 앞을 내다보는 예측력, 빼어난 장사 수완으로 꾼들 사이에 전설로 통했던 인물로, 첫 회에서는 용의 어린 시절 과거사에서부터 서울로 오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과거 부모 없이 누나 저희(서정연)와 함께 어렵게 살던 용은 누나와 조카 태춘(강유석)을 위해 명동 사채업자 명회장(김홍파) 밑에서 일했다. 하지만 어떤 연유에서인지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며 한국을 떠났다. 몽골에서 유목민 같은 생활을 이어 나가던 용은 준경(문채원)과의 통화를 끝내고 무언가 결심한 듯 한국으로 향했다.
‘법쩐’ 1회에서 이선균은 파격적인 등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검사내전’ 이후 4년 만에 TV 드라마로 복귀한 그는 전작들에서 보여준 따뜻하고 감성적인 캐릭터에서 벗어나 긴 수염과 더벅머리, 몽골 전통복장으로, 거칠고 야생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겉모습과는 다르게 일처리에 관해서는 사모펀드 CEO로서의 날카롭고 이지적인 면모를 내비쳐 첫 회부터 입체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마 말미 다시 세련된 비주얼로 바뀐 그가 어떤 이유로 한국에 돌아온 것인지, 어떤 스토리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생 캐릭터 제조기 이선균이 그릴 안티 히어로, 돈 장사꾼 은용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될 ‘법쩐’ 2회는 오늘 오후 10시 SBS에서 방영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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