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연속 골' 래시포드 활약에 전설도 신났다…"이걸 기대했던 거야!"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5, 맨유)의 활약에 레전드 로이 킨(51)이 신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에버턴전에서 3-1로 이겼다. 4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맨유는 2015-16시즌 이후 처음으로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전반 3분 맨유의 선취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래시포드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안토니가 득점했다. 에버턴은 전반 13분 균형을 맞췄다. 닐 모페이가 때린 슛이 다비드 데 헤아의 다리 사이로 갔다. 공이 골라인을 넘어가지 않았지만, 달려오던 코너 코디가 밀어 넣었다.
후반 6분 맨유가 다시 앞서갔다. 래시포드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 후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코디가 공을 막기 위해 발을 뻗었다. 하지만 코디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래시포드가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
래시포드는 맨유 세 골에 모두 관여했다. 1득점, 1도움, 1자책골 유도를 기록했다. 슈팅은 3번 시도해 모두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다. 기회 창출은 3번 기록했다. 축구 전문 사이트 '폿몹'은 래시포드에게 평점 8.4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았다. 래시포드는 시즌이 재개된 뒤 열린 5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래시포드의 활약에 킨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매체 'ITV'에 출연한 킨은 "이것이 내가 지금 그에게 기대하는 것이다. 나는 오늘 그에게서 본 것에 놀라지 않는다. 나는 그가 이제 맨유의 주요 선수 중 한 명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맨유가 트로피를 되찾아 올 수 있을까? 래시포드가 책임지고 있다. 매주 래시포드에게 기대하고 있다. 그가 풀백과 일 대 일 상황이 되면 그는 풀백을 제칠 것이다. 우리는 오늘 에버턴의 수비도 나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FA컵 4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맨유는 오는 11일 잉글랜드 리그컵 8강 찰튼 애슬레틱전을 치를 예정이다. 찰튼은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 소속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