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 尹 초청 검토”

김윤희 기자 2023. 1. 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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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오는 5월 19~21일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화의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讀賣) 신문이 보도했다.

7일 요미우리 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측도 G7 정상회의 참가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신문은 일제 강제 징용 배상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느냐에 따라 윤 대통령 초청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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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日 요미우리 신문 “한국 측도 강력 희망” 보도

일본 정부가 오는 5월 19~21일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화의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讀賣) 신문이 보도했다.

7일 요미우리 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측도 G7 정상회의 참가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초청이 성사된다면 양국의 협력 강화를 국내외에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신문은 일제 강제 징용 배상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느냐에 따라 윤 대통령 초청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은 “한일 간 최대현안인 징용공(일제 강제 징용 노동자를 뜻하는 일본식 표현) 소송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일본 측은 일본 기업에 대한 배상 명령을 인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양국이 한일관계 복원을 위한 정상급 소통 재개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윤 대통령의 방일 여부와 시점을 두고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당초 대통령실에선 2011년 12월 교토회담 이후 중단된 정상 간 셔틀 외교 복원을 거론했으나, 대통령 방일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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