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5만3807명 확진…해외유입 중 `중국발 입국자` 78%

이상원 2023. 1. 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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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380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5만3588명, 해외유입 219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942만7834명이다.

하지만 지난 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로 해외유입 확진자는 증가세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검역 단계에서 26명, 지역사회에서 193명이 각각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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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5만3807명
1주일 전보다 9297명 ↓
토요일 기준 2주 연속 감소
위중증 환자 544명…사망자 60명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380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검사 의무화가 시행중인 지난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상하이발 입국자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국내발생 5만3588명, 해외유입 219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942만7834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6일) 5만6954명보다 3147명(5.5%) 감소했다. 1주일 전(12월 31일) 6만3104명보다는 9297명(14.7%) 감소한 수치다. 토요일(금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2주 연속 감소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1만4479명, 서울 9925명, 인천 3381명 등 수도권이 2만7785명으로 51.6%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로 해외유입 확진자는 증가세다. 지난 3일 이후 63명→172명→194명→258명→219명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검역 단계에서 26명, 지역사회에서 193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150명, 외국인은 69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중국이 171명으로 78.1%를 차지한다. 중국 외 아시아 34명, 유럽 8명, 미주·호주 각 3명이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544명으로 전날(548명)보다 4명 줄었다. 최근 1주일(1월 1일~7일)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는 597명이다.

전날 하루 신고된 사망자는 6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2556명이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124일 기준 0.11%를 기록했다.

이상원 (priz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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