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김다예, 나랑 만난 후 사회적 매장..결혼 결심"[동치미]

안윤지 기자 2023. 1. 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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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깜짝 등장해 게스트로 나섰다.

박수홍은 김다예에 대해 "난 결혼하면 아픈 아이가 태어나서 내가 죽고 부모가 죽고 이런 얘기를 가랑비에 옷 젖듯이 듣게 됐다. 그래서 너무 좋지만 결혼하자는 말을 꺼내지 못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무슨 마약을 하냐. 마트를 가면 우리 뒤에서 '마약, 마약'한다. 마약 아니면 도박이고 난 성추행이다. 아내랑 마트도 못 가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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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영상 캡처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최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7일 방송되는 529회 방송분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깜짝 등장해 게스트로 나섰다.

김다예는 "녹화 시점으로 내일 새 신부가 되는 박수홍 아내 김다예다. 많이 부끄럽다"라고 말했다. 오영실은 "보통 신부들은 이날 네일 케어 하는데 오늘 기분은 어떠냐"라고 묻자, 김다예는 "사실 내가 2시간밖에 못 잤다. 생각보다 챙길 게 너무 많다. 아침 5시까지 식전 영상 편집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나보고 녹화 있으니까 먼저 재우더니 본인은 2시간 자고 그렇게 했더라. 7시부터 나 분장해주고 챙겨준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다예는 "시작하게 된 계기는 금전적으로 힘들 때 뭐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 하다 보니까 메이크업 하는 시간도 함께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오빠 해주면서 나도 같이 한다. 홈쇼핑 같은 건 내가 의상도 직접 해준다. 자연스럽게 다 해주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박수홍은 "오늘 들어오기 전에 뿌듯하다고 했다던데"라며 "자기도 출연료를 받게 됐다고 하더라"고 얘기했다. 김다예는 놀라며 "난 출연료 받는 사실을 몰랐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은영은 "결혼식 앞두고는 매번 TV방송을 하는 사람도 안한다. 그런데 출연을 결심한 계기가 있나"라고 또 질문했다. 김다예는 "오빠가 10년 이상한 프로그램이다. 우리 힘들 때 지켜준 프로그램이니 감사함을 갚자고 했다. 오늘 갚을 수 있게 됐다"라고 기뻐했다.

박수홍은 김다예에 대해 "난 결혼하면 아픈 아이가 태어나서 내가 죽고 부모가 죽고 이런 얘기를 가랑비에 옷 젖듯이 듣게 됐다. 그래서 너무 좋지만 결혼하자는 말을 꺼내지 못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무슨 마약을 하냐. 마트를 가면 우리 뒤에서 '마약, 마약'한다. 마약 아니면 도박이고 난 성추행이다. 아내랑 마트도 못 가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 아내라고 해서 화려한 삶을 사는 줄 알았는데 가장 큰 사치가 PC방 가서 몇시간 동안 뭐 사먹은 거다. 이 사람이 내 옆에 있는 이유만으로 결혼하자고 한 적도 없는데 마약쟁이가 되고 사회적 매장을 당했다. 세상이 그걸 만드는 걸 보면서 혼삿길 막혔고 내가 너무 좋아하니 결혼하자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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