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오늘도 눈 또는 비 예보
안태훈 기자 2023. 1. 7. 09:51
어젯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발효됐던 대설주의보가 오늘(7일) 새벽 4시를 기해 모두 풀렸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했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도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밤사이 경기·강원 북부에는 최대 10cm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
하루 새 쌓인 눈, 즉 24시간 신적설량은 강원 철원 15.2㎝, 경기 양평 9.1㎝, 강원 화천 8.9㎝, 경북 문경 8.0㎝, 충북 제천 5.0㎝, 서울 2.4㎝ 등입니다.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눈이 그친 건 아닙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06~12시)까지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이어 "낮(12~15시)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북부, 경북권, 경남서부내륙에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예상 적설 또는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은 1~10mm, 그 밖의 전국은 1mm 미만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면서 "밤사이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발생, 미끄러운 곳이 많다"며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서해5도와 충청남도(태안, 당진, 서산, 보령, 서천, 홍성), 전라남도(여수, 해남, 완도,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제외), 진도, 흑산도.홍도, 거문도.초도), 전라북도(고창, 부안, 군산, 김제),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외), 인천(옹진)에는 새벽 4시부로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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