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턴이 전용기로 모신" 오르샤, 마침내 EPL 꿈 이뤘다[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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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K리그 출신 오르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행의 꿈을 이뤘다.
오르시치는 "사우스햄턴에 오게돼 기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건 모든 축구선수들의 꿈이다. 그리고 나는 이제 이곳에 있다. 준비돼 있고동기부여도 충만하다. 팀이 목표를 이루는 것을 돕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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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K리그 출신 오르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행의 꿈을 이뤘다.
사우스햄턴은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미슬라프 오르시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 반. 이적료는 800만 파운드(약 122억원)로 알려졌다.
오르시치는 "사우스햄턴에 오게돼 기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건 모든 축구선수들의 꿈이다. 그리고 나는 이제 이곳에 있다. 준비돼 있고동기부여도 충만하다. 팀이 목표를 이루는 것을 돕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성장하면서 TV를 보면 언제나 TV엔 프리미어리그가 나오고 있었다. 세계 최고 리그이고 누구나 꿈꿔온 리그"라면서 "언젠가 그곳에 가길 바란다.그리고 지금 내게 그 일이 일어났다. 나는 정말 행복하다. 잉글랜드 빅클럽,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일은 내가 언제나 상상해온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현재 팀이 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우리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 오직 하나의 플랜, 모두가 프리미어리그에 살아남는 것뿐이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는 매일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시즌 마지막에 우리 모두 행복하길 희망한다"며 잔류 전도자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네이선 존스 사우스햄턴 감독은 "오르시치는 우리 스쿼드에 매우 중요한 보강"이라면서 "이번달 중 이렇게 빨리 그를 데려오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르시치는 상대에게 공격적으로 큰 위협이 되는 선수다. 그의 성장과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지켜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그가 가진 재능을 알아봤을 것"이라면서 "그를 이곳에 데려오게 돼 기대가 크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사우스햄턴은 오리시치 영입에 처음부터 진심이었다. 에버턴, 노팅엄 등 복수의 EPL 구단들이 영입전에 가세했고 마음 급해진 사우스햄턴은 5일 밤 오르시치가 있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개인전용기를 급파했다. 잉글랜드 도착 직후인 6일 오르시체의 메디컬테스트가 진행됐고, 7일 '오피셜'이 떴다.
리그 최하위 강등권, 최근 12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친 사우스햄턴으로서는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수혈이 시급했던 상황. 1992년생, 서른 살의 나이에 카타르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의 3위를 이끈 '폭풍윙어' 오르시치를 강력하게 원했다.
오르시치는 지난 2015년 K리그 전남 드래곤즈 노상래 전 감독이 발굴, 영입해 전남, 울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전남에서 55경기에 나서 17골 10도움, 울산에서 70경기에 나서 21골 11도움을 기록했다. 2018년 7월 크로아티아 1강 디나모 자그레브행 이후 성장을 거듭했고 대표팀에도 입성했다. 올 시즌 디나모 자그레브에선 8골 7도움으로 맹활약했으며 디나모에서 통산 214경기 91골 40도움을 기록했다.
생애 첫 출전한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도 1골2도움을 기록하며 '특급조커'의 진가를 발휘했다. 캐나다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41분 교체투입돼 팀의 4번째 골을 도왔고, 브라질과의 8강전 동점골을 어시스트하고, 승부차기에서도 키커로 맹활약하며 4강행 주역이 됐다. 첫 선발로 나선 모로코와의 3-4위전에선 짜릿한 결승골로 크로아티아의 3위를 이끌며 전세계 축구팬들의 뇌리에 각인됐다.
특히 잉글랜드 축구팬들에겐 2020년 유로파리그, 무리뉴의 토트넘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전에서도 골맛을 봤고, 올 시즌엔 토마스 투헬 감독의 경질을 부른 첼시와의 유럽챔피언리그서도 결승골을 터뜨렸다. 카타르월드컵 '인생 경기' 후 최고의 상승세 속에 '오르샤' 오르시치가 마침내 EPL행의 꿈을 이뤘다.
한편 사우스햄턴은 7일 오후 9시30분 크리스탈팰리스와의 FA컵 8강전을 치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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