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는 정당, 더는 함께할 수 없어” 다저스, 바우어와 결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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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바우어를 DFA한다.
다저스 구단은 공식 성명을 발표해 "구단은 바우어의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는 입장이다"며 "구단은 처음부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고 모든 절차를 따랐다. 바우어의 역대 최장 기간 징계는 정당했다는 결론을 내렸고 신중한 고려 끝에 그와 더이상 함께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이 금액을 '매몰비용'으로 감수하고 바우어를 방출할 계획이다.
다저스가 바우어를 방출하면 다른 구단이 그와 최저연봉 계약을 맺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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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다저스가 바우어를 DFA한다.
ESPN의 제프 파산 등 현지 언론들은 1월 7일(한국시간) LA 다저스가 트레버 바우어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한다고 전했다.
바우어는 2021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년 1억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2021시즌 도중 성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기 시작했고 지난해까지 마운드로 돌아오지 못했다.
바우어는 긴 법정 공방 끝에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법적인 책임을 피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해 4월 바우어에게 2시즌 출장 정지의 사상 초유 중징계를 내렸다. 바우어는 징계에 불복해 항소했고 사무국은 지난 12월 바우어의 징계를 194경기로 경감했다. 바우어는 오는 5월이면 복귀가 가능한 상태가 됐다.
하지만 다저스는 계약 마지막 해인 바우어를 반기지 않았다. 다저스 구단은 공식 성명을 발표해 "구단은 바우어의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는 입장이다"며 "구단은 처음부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고 모든 절차를 따랐다. 바우어의 역대 최장 기간 징계는 정당했다는 결론을 내렸고 신중한 고려 끝에 그와 더이상 함께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바우어의 2023년 연봉은 약 3,533만 달러. 징계 기간은 급여가 지급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바우어는 징계 해제 후 잔여시즌 약 2,2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다저스는 이 금액을 '매몰비용'으로 감수하고 바우어를 방출할 계획이다. 다저스가 바우어를 방출하면 다른 구단이 그와 최저연봉 계약을 맺을 수 있다.(자료사진=트레버 바우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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