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서 먹고 놀고 보고…‘한국형 칸쿤’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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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지로 각광받아온 멕시코 칸쿤 같은 도시가 우리나라에도 조성될 수 있을까.
해양수산부가 지난 4일 내놓은 '2023년 업무계획'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멕시코 칸쿤처럼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 쉴거리 등을 한꺼번에 제공하는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방안을 담아 주목된다.
해수부는 레저, 관광, 예술, 리조트, 식음 등 다양한 융복합 해양 콘텐츠를 한 번에 제공하는 지역거점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를 구축해 한국형 칸쿤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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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은 동북아 대표 해양레저관광벨트로 육성
신혼여행지로 각광받아온 멕시코 칸쿤 같은 도시가 우리나라에도 조성될 수 있을까.
해양수산부가 지난 4일 내놓은 ‘2023년 업무계획’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멕시코 칸쿤처럼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 쉴거리 등을 한꺼번에 제공하는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방안을 담아 주목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을 향해 가며 여행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레저관광산업 활성화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해수부는 레저, 관광, 예술, 리조트, 식음 등 다양한 융복합 해양 콘텐츠를 한 번에 제공하는 지역거점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를 구축해 한국형 칸쿤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기반시설은 정부가, 관광·숙박·쇼핑시설은 민간이 담당하며 도시를 확대하는 선순환으로 도시 자생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연안에 해양레저를 지원하는 대규모 마리나를 확충하고 도서 지역에 휴게소 기능을 하는 바다역을 구축해 K-마리나 루트를 만든다.
부산항 북항 재개발지역 등 국제적 관광 인프라를 보유하고 부산, 여수, 제주 등을 잇는 남해안권은 마리나 시설·크루즈와 연계시켜 동북아 대표 해양레저관광벨트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 3월 재개되는 크루즈 입항을 계기로 인프라를 복구하고 지역관광상품 연계도 추진한다. 특히 정부 주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지역과 함께 해양관광산업 육성한다. 부산과 통영 등에는 마리나 비즈센터와 연계한 마리나산업 클러스터를 만든다. 호주 골드코스트의 경우 보트 제작·판매·대여·수리업체와 인력양성기관을 유치해 연관산업 간 상생효과를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생태·치유·낚시 등 해양레저관광산업 콘텐츠를 다변화하고 저변도 확대한다. 서산, 태안 가로림만 등에 국가해양정원을 꾸미고 신안에는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를 꾸린다. 완도, 태안, 울진, 고성에 해양치유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낚시복합타운 조성도 검토한다.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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