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속편 흥행 성공, ‘아바타5’까지 만들겠다” 선언[MD할리우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물의 길’ 성공에 힘입어 ‘아바타5’까지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6일(현지시간) ‘누가 크리스 윌리스와 이야기하는가’에 출연해 “며칠 안에 ‘아바타:물의 길’이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나는 ‘아바타’ 시리즈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고, 다른 속편들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앞으로 6~7년 동안 무엇을 할지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아바타5’는 2028년 12월 개봉 예정이다.
카메론 감독은 “영화가 수익을 냈기 때문에 우리는 괜찮을 것이다. 나는 이제 곧 ‘아바타3’ 게임 계획과 관련해 디즈니 고위 인사들과 만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바타:물의 길’의 손익분기점이 20억 달러라고 밝혔다. 그러나 박스오피스 전문가들은 마케팅비용까지 총 6억 달러의 제작비를 감안하면 손익분기점은 14억 달러라고 추정했다.
이날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물의 길’은 북미에서 4억 7,178만 달러, 해외에서 10억 7500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15억 4,678만 달러(약 1조 9,489억)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로써 ‘탑건:매버릭’(14억 9,000만 달러)를 제치고 2022년 최고 흥행영화가 됐다.
버라이어티는 “‘아바타:물의 길’은 최소 20억 달러 이상의 흥행을 기록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카메론 감독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이미 내가 보여준 것들과 다른 문화를 ‘아바타3’에서 탐험할 것이다. 지금까지 나비족의 좋은 면만 보여줬기 때문에 다른 각도에서 나비족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 영화에는 매우 부정적인 인간과 매우 긍정적인 나비족이 있었다. ‘아바타3’에서는 정반대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바타: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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