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아 계약 결국 취소되나…"메츠, 코레아 협상에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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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검사 문제로 최종 확정이 보류된 카를로스 코레아(29)의 FA 계약이 또 한 번 취소될까.
미국 뉴욕 지역 스포츠 매체인 'SNY'의 앤디 마티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메츠가 코레아와의 협상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계약 자체를 취소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코레아는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와 13년 3억5000만달러의 대형 계약에 합의했으나 신체 검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입단식을 앞두고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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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 조정 등 합의 난망…"코레아, 최소 한 팀 이상과 접촉"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신체 검사 문제로 최종 확정이 보류된 카를로스 코레아(29)의 FA 계약이 또 한 번 취소될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뉴욕 메츠도 '장기전'에 지친 기색을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 지역 스포츠 매체인 'SNY'의 앤디 마티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메츠가 코레아와의 협상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계약 자체를 취소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티노는 "계약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코레아는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와 13년 3억5000만달러의 대형 계약에 합의했으나 신체 검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입단식을 앞두고 취소됐다.
이어 이번 FA 시장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은 메츠가 12년 3억1500만달러에 코레아와 합의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메츠 역시 신체 검사 과정에서 우려를 드러내며 계약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와 메츠 모두 코레아가 마이너리그 시절이던 2014년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은 점을 문제 삼았다.
코레아 측은 수술 이후 발목이나 종아리 때문에 경기에 빠진 적이 없다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종신계약이나 다름없는 장기 계약을 추진하는 구단의 입장은 다르다.
메츠는 신체 검사 이후 계약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총액 규모를 유지하더라도 구단 옵션이나 결장에 따른 인센티브 삭감 등의 조항을 추가하겠다는 것인데 코레아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코레아 측은 새로운 구단과의 계약도 고려하고 있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코레아의 스캇 보라스가 메츠를 제외한 최소 1~2개 구단과 새롭게 접촉했다"면서 "메츠와의 협상이 삐걱거리고 있다"고 전했다.
코레아의 새로운 협상 대상으로는 원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미네소타는 지난해 오프시즌에서 코레아와 3년 1억530만달러에 계약했다. 코레아는 한 시즌만 치른 뒤 옵트아웃을 행사에 다시 FA가 된 상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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