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적대세력 책동 극에 달해”…계급교양지도국 20주년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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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이 오늘(7일) 반미교육의 진원지인 계급교양지도국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당 중앙위원회는 어제(6일) 열린 기념보고회에 리일환 비서를 통해 축하문을 전달하고 "오늘 우리 혁명의 전진을 가로막으려는 적대 세력들의 책동은 극도에 달하고 있으며 계급교양지도국의 위치와 임무는 더욱 중시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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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이 오늘(7일) 반미교육의 진원지인 계급교양지도국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당 중앙위원회는 어제(6일) 열린 기념보고회에 리일환 비서를 통해 축하문을 전달하고 “오늘 우리 혁명의 전진을 가로막으려는 적대 세력들의 책동은 극도에 달하고 있으며 계급교양지도국의 위치와 임무는 더욱 중시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리 비서는 계급교양지도국의 창립에 대해 “적들의 온갖 책동을 철저히 분쇄하고 사회주의 우리 국가의 정치사상적우세를 유지공고화하는데서 중대한 계기로 되였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의 계급교양 거점들을 대적관념, 주적의식을 높여주는 위력한 교양 마당, 사상 단련의 교정으로 되게 더 잘 꾸려 누구나 여기에 한 번 오면 원쑤(원수)들에 대한 증오심, 끝까지 혁명할 투지와 용맹, 죽어도 버리지 않을 혁명 신념을 백배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에 계급교양지도국 관련 보도는 일부 있었으나, 창립 기념 행사가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근 남한 언론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장마당을 통해 남한문화 유입이 거세지는 등 내부결속과 정신무장 필요성이 커지자 대응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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