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인터미션' 1회 시청률 3.0%, 기분 좋은 첫 만남!
'비긴어게인-인터미션'이 긴 겨울밤 시청자들의 감성을 어루만졌다.
어제(6일) 첫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인터미션(이하 '비긴어게인')'에서는 임재범, 하동균, 김필, 헤이즈, HYNN(박혜원), 정성하, 김현우(딕펑스)의 국립중앙박물관 버스킹과 박정현, 김종완(넬), 강민경, 존박, 최정훈(잔나비), 김도형(잔나비), 정동환(멜로망스)의 광장 버스킹으로 활기찬 시작을 알렸다.
임재범의 '비상'으로 문을 연 이날 방송에서는 다채로운 선곡과 아티스트들의 신선한 조합이 이루어져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먼저 인천 영종도의 한 광장에 모자를 눌러 쓴 채 나타난 박정현은 정동환, 김도형의 연주와 함께 'Watermelon Sugar'를 불러 정체를 궁금케 하더니 이내 모자를 벗고 얼굴을 드러내 관객들을 환호케 했다.
이어 최정훈, 강민경, 존박, 김종완까지 멤버들이 모두 등장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최정훈은 평소 좋아했던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을 원곡의 주인공 김종완과 같이 불러 시선을 모았다. 김종완과의 듀엣 버스킹을 마친 최정훈은 "부르는 내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민경의 '그때 그 순간 그대로'에 이어 김종완, 존박, 최정훈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는 세 사람의 화음과 멋진 하모니가 환호성을 자아냈다. 강민경은 "마지막에 화음 들어올 때 정수리에서 소름이 돋았다"고 남다른 감상평을 밝혀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다음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임재범과 하동균이 'Desperado'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동균은 임재범과 함께하는 만큼 연습 때부터 버스킹 당일까지 경직된 모습을 보였고 수많은 무대에 섰던 임재범 역시 버스킹 공연에 대한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헤이즈의 감성으로 재탄생한 '벌써 일년', 김필과 HYNN(박혜원)의 뮤지컬 같았던 'Shallow'가 귀호강을 선물한 가운데 임재범의 '아버지 사진'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임재범은 아버지가 된 후 문득 떠올리게 된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임재범의 진솔한 마음이 담긴 노래는 HYNN(박혜원)과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비긴어게인'은 실력과 개성을 모두 갖춘 아티스트들의 생생한 버스킹 공연과 색다른 컬래버레이션으로 공연을 보는 즐거움은 물론 노래로 따뜻한 응원과 위로를 건네며 금요일 밤의 힐링 요정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이날 첫 방송 시청률은 3.0%(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였으며 JTBC '비긴어게인-인터미션'은 JTBC '비긴어게인'의 새로운 시즌 전, 쉼 없이 달려온 모두에게 '휴식' 같은 버스킹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출처 : JTBC <비긴어게인-인터미션> 영상)
(JTBC 모바일운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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