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끊긴 청주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공간 변신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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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사실상 폐쇄 상태인 대현지하상가를 청년특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뗀다.
7일 시에 따르면 설 연휴 직후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 방안 수립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시는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과 관련, 올해 연구용역에 이어 리모델링 비용 산출 등 기본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실시설계 용역에 이어 공사에 착수하는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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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가 사실상 폐쇄 상태인 대현지하상가를 청년특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뗀다.
7일 시에 따르면 설 연휴 직후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 방안 수립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관련 예산은 4천만원으로 책정했다.
오는 8월까지 진행될 이 연구용역은 이범석 시장의 '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 공약에 따른 것이다.
문화, 예술, 창업, 복합분야 등의 공간을 조성해 청년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 인구를 유입시켜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게 공약의 요지다.
124개의 점포로 이뤄진 대현지하상가는 손님들로 북적였던 과거의 명성을 완전히 잃었다. 무인점포 한 곳을 제외하고 모든 점포가 철수해 인적이 거의 끊겼다.
원도심 공동화, 유동 인구 감소 등의 여파로 공실이 늘어나다가 지난해 여름을 지나면서 텅텅 비게 됐다.
지하상가는 대현프리몰이 조성해 1987년 시에 기부채납했으며 대신 2028년까지 41년간 무상사용 허가권을 얻었다.
시가 만약 청년특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굳힌다면 관련 법에 따라 대현프리몰 측에 무상사용 잔여기간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과 관련, 올해 연구용역에 이어 리모델링 비용 산출 등 기본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실시설계 용역에 이어 공사에 착수하는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특화공간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용역이 진행돼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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