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설산 즐기려면 3가지 꼭 챙겨야 할 '필수템'

[패션&뷰티]최근 한 달 동안 스패츠 판매량 238%↑…아이젠 181%↑
귀마개·등산화·등산장갑·바라크라바·핫팩 등 방한 용품 '인기'

울산 울주군 상북면 능동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지난 밤사이 소복이 쌓인 눈을 밟으며 겨울 산행을 즐기고 있다. 2020.12.3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한파에도 눈꽃 핀 설경을 만끽하고자 겨울 산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겨울 산행은 보온, 미끄러운 노면 등 주의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장비가 필요하다. 패션 업체들은 매서운 추위를 막고 안전한 산행을 돕는 방한 아이템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7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인 지난해 12월6일부터 이달 5일까지 겨울 산행 방한용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겨울 산행 시 등산화 속으로 눈이 들어오면 동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등산화와 종아리 부분을 감싸 눈이 들어오는 것을 막고 바람을 차단해주는 스패츠는 최근 한 달간 판매량이 238% 급증했다. 얼어붙은 등산로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아이젠은 판매량이 181% 증가했다.

이밖에 스포츠귀마개 73%, 등산화 21%, 등산장갑 20%, 등산양말 19%, 바라크라바 17%, 등산모자 16%, 핫팩 14%, 등산스틱 9% 등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강력한 접지력과 편안한 착용감의 사계절용 경등산화 '칸네토 트랙션 고어텍스'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네파 시그니처 등산화인 칸네토 고어텍스에서 기능성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미끄러운 돌산이나 건조한 지형 등에 어울린다.

편의성도 높였다. 발 볼이 넓어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도록 와이드핏으로 설계했다. 장시간 착화에도 우수한 통기성과 복원력으로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해준다. 3M 재귀반사 웨빙은 안전한 야간 보행을 돕고 잘 풀리지 않는 트위스트 슈레이스(신발끈)는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K2가 내놓은 '테크핏 롱 스패츠'는 3레이어 원단이 적용돼 방수, 방풍 효과가 뛰어나다. 스패츠 하단에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코듀라 원단을 적용했다. 입체형 패턴으로 착용감이 우수하다.

K2의 '시그니처 씬에어 고소모'는 헤드 부분에 다운 압축기술이 적용된 씬다운을 사용해 가볍고 따뜻하게 착용 가능한 프리미엄 고소모다. 체온 손실이 많은 머리와 귀를 덮어주는 고소모는 체온 유지에 효과적이다.

시그니처 씬에어 고소모는 챙 끝에 와이어가 적용돼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하며, 측면 귀달이 부분은 추울 때는 내리고 필요 시 귀에 닿지 않게 고정할 수 있다. 고소모 뒷면에 스트링이 적용돼 있어 머리 사이즈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다.

마운티아는 손은 시리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불편해 장갑 사용하길 꺼렸던 겨울 아웃도어족을 위해 고기능성 방한 장갑 '아토쉘 스팁방수장갑'을 선보였다. 손가락 부분에 전자기기 터치가 가능한 소재를 적용했고 도톰한 패딩 충전재와 기모 안감으로 보온성을 높였다. 손등과 손가락 부분에는 재귀반사 프린팅으로 야간 활동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캐주얼한 착장의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사용하기 좋은 '블럭패딩장갑'은 사각 조직 패턴으로 밋밋함을 탈피했다. 편안한 움직임을 위해 파워스트레치 원단을 손바닥에 사용했다. 엄지와 검지 부분에는 전자기기 터치가 가능한 소재로 편의성을 더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