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939억원 올랐다"…세계 축구선수 몸값 1위는 '2003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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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 미드필더인 2003년생 주드 벨링엄(만 19세)이 전 세계 축구선수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6일(현지시간) 인사이드월드풋볼 등은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공개한 세계 축구선수 시장가치 순위를 인용해 벨링엄 2억820만 유로(약 2792억7948만원)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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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 미드필더인 2003년생 주드 벨링엄(만 19세)이 전 세계 축구선수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6일(현지시간) 인사이드월드풋볼 등은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공개한 세계 축구선수 시장가치 순위를 인용해 벨링엄 2억820만 유로(약 2792억7948만원)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CIES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시스템을 활용해 세계 축구선수들의 이적 시장가치 추정 보고서를 발표한다.
CIES 자료에 따르면 벨링엄의 시장가치는 지난 1년 새 무려 7000만 유로(938억9800만원) 이상이 올랐다. 지난해 1월 기준 벨링엄의 시장가치는 1억3010만 유로였다. CIES는 "도르트문트는 잉글랜드 신동을 이적시켜 잠재적으로 최대 2억800만 유로의 이적료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벨링엄의 계약이 2025년 6월에 만료되는 만큼 지금이 최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버밍엄 시티 유스 출신인 벨링엄을 버밍엄 시티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지난 2020~2021시즌부터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17세이던 지난 2020년부터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다. 특히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B조 조별리그 1차전 이란전에 선발 출전해 A매치 데뷔골과 월드컵 데뷔골을 동시에 기록하며, 마이클 오언(18세 190일)에 이은 잉글랜드 최연소 2위(19세 145일) 득점자가 됐다.
벨링엄 뒤를 이어 시장가치 2위에 오른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 소속의 필 포든(22)으로, 그의 시장가치는 2억50만 유로로 추정됐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득점왕인 킬리안 음바페(24·파리생제르맹) 1억9070만 유로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시장가치는 4000만 유로로 추정됐다. 이외 김민재(26·SSC 나폴리)는 2500만 유로, 황희찬(26·울버햄튼 원더러스)과 이강인(21·레알 마요르카)은 각각 1500만 유로로 예측됐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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