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10일 오전 檢 출석… “당당하게 출석, 입장 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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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10일 제3자 뇌물공여 혐의로 소환돼 검찰 조사를 받는다.
대표 취임 후 첫 검찰 소환조사다.
이 대표가 지난 8월 민주당 대표로 취임한 후 검찰에 직접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로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한 바 있지만 당시 이 대표는 지도부의 만류로 출석을 거부하고 서면 답변서만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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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네이버·두산건설 등 기업들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 대표는 2018년 당시 바른미래당 등으로부터 이 의혹으로 고발당했다. 현재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이 대표가 지난 8월 민주당 대표로 취임한 후 검찰에 직접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로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한 바 있지만 당시 이 대표는 지도부의 만류로 출석을 거부하고 서면 답변서만 제출한 바 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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