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라이브]셀카로 혈압 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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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고 손가락을 갖다 대기만 하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영양제와 식단까지 추천받는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셀카를 찍듯이 30초 동안 얼굴을 찍고 있으면 심전도, 혈압 외에 얼굴 피부 나이, 체형 지수, 스트레스 지수 등 30개 이상의 건강 상태를 측정한다.
마인들링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자가검사를 통해 심리 유형을 진단한다.
또 스마트폰 카메라에 손가락을 접촉하면 스트레스 지수 등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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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카메라에 손가락 대면 스트레스 측정
[라스베이거스=권미란]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고 손가락을 갖다 대기만 하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영양제와 식단까지 추천받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부터 8일까지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만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들이다.
캐나다 기업인 누라로직스(Nuralogix)는 어플리케이션 '아누라(Anura)'를 선보였다. 아누라는 비디오 기반 건강 및 웰빙 측정 앱이다.
전자기술 발달로 스마트워치를 팔목에 차기만 하면 간편하게 심전도나 혈압을 측정할 수 있지만 아누라는 피부 접촉이 필요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셀카를 찍듯이 30초 동안 얼굴을 찍고 있으면 심전도, 혈압 외에 얼굴 피부 나이, 체형 지수, 스트레스 지수 등 30개 이상의 건강 상태를 측정한다. 또 심혈관, 심장마,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등 질환의 발병 위험도 알 수 있다.
국내 스타트업 포티파이는 온라인 스트레스 관리 서비스 '마인들링'을 전시했다. 포티파이는 삼성전자가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C-랩 아웃사이드 4기로 선정된 기업이다. 포티파이의 마인들링은 서울대 출신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검사부터 솔루션까지 모두 만들었다.
마인들링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자가검사를 통해 심리 유형을 진단한다. 정신건강 전문가와 1:1 상담 케어도 받을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카메라에 손가락을 접촉하면 스트레스 지수 등도 알 수 있다. 카메라가 손가락의 혈류를 감지해 심박변이도(HPV)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포티파이가 지난해 개발한 '마인들링'은 올해 CES에서 소프트웨어&모바일 앱(Software&Mobile Apps)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 출시했고 지난해 6월에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영미권에서 글로벌 베타 서비스를 론칭했다.
또 다른 국내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개인의 실시간 몸 상태에 맞춘 초정밀 영양조합이 가능한 IoT 영양관리 가전 '알고케어 뉴트리션 엔진'을 공개했다.
먼저 자가체크를 통해 자신의 건강정보를 알고케어를 입력하면, 헬스케어 인공지능 '알고케어 AI'가 사용자의 건강정보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자체 개발한 작은 알갱이 형태의 초소형 영양제로 개인 맞춤형 영양조합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도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 반영, 웨어러블 디바이스 연동 등 매년 새로운 기술을 추가하면서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내놓은 결과다.
권미란 (rani19@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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