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장 이한도 비롯해 부주장 정원진·권혁규 선임

제공 | 부산 아이파크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새로운 주장단을 선임했다.

부산은 2023시즌 팀을 이끌어갈 주장 이한도를 비롯해 부주장 정원진과 권혁규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이한도는 지난여름 부산에 합류했다. 경기장 안팎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준 그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시즌 K리그1 승격을 정조준하는 부산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섭 감독 부임 후 부산 유니폼을 입은 정원진은 그라운드 위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특유의 적응력으로 빠르게 선수단에 녹아들었다.

권혁규는 ‘성골 유스’다. 지난해 U23 대표팀에 꾸준히 승선했고, 팀에 어린 선수가 많아진 만큼 부주장으로서 선수단 내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장 이한도는 “주장으로 선임돼 감회가 새롭다. 부족하겠지만 팀을 위해 헌신, 희생하는 선수가 될 것이며, K리그1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부주장 정원진은 “감독님과 (이)한도형을 중심으로 팀을 하나로 만들어 팀이 원하는 목표로 갈 수 있게 고참으로서, 부주장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고, 권혁규는 “한도형과 (정)원진이형을 도와 팀이 올 한 해 잘 뭉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형들과 친구, 동생들을 잘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부산은 오는 9일 태국 치앙마이로 전지훈련을 떠나 2023시즌 K리그1 승격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