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질주 대한항공 링컨이 무서운 이유.. 경기 끝난 뒤 바로...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3번의 트리플 크라운의 비결은 뭘까?'
1위 질주하는 대한항공 링컨은 2021년부터 3번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 했으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했다.
2022~2023 시즌에서는 1월 5일 현재 공격 56.45%로 공격 1위, 서브 세트당 0.46으로 5위, 시간차 공격 성공률 71.43으로 5위, 후위 공격 성공률 1위, 퀵오픈 2위, 득점 316점으로 전체 순위 5위를 기록하며 활발한 공격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는 비밀이 있었다. 다름 아닌 경기에서 승리한 뒤 자신의 데이터를 바로 확인하는 습관이다. 링컨은 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진행된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17 25-16)으로 셧아웃 승리했다.
동료들과 승리한 뒤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한 뒤 링컨은 바로 코치진에게 달려왔다. 그리고 '데이터발리'라는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공격 데이터를 확인했다. 데이터 발리는 기록원이 데이트 수치를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링컨이 2대의 노트북으로 자신의 기록을 지켜보고 있다.
▲링컨이 진지한 대화를 많이 하겠다.
기록을 확인하면서 자신의 기록 그리고 상대의 기록을 면밀히 확인했다. 물론 바로 상대팀에 대한 데이타를 외워서 적용하기는 힘들지만 어떤 점이 잘 되었고, 어떤 점이 부족한 지를 익힌다는 의미가 많다.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한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17득점, 링컹이 14득점, 김규민이 7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OK금융그룹 레오는 14득점, 차지환이 10득점을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링컨이 코칭 스텝의 노트북으로 데이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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