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반등엔 성공했지만… 1월 첫째주 Market
증권사 리포트 분석
하락세로 시작한 2023년 증시
미 연준 발언에 얼어붙은 투심
2023년 시작은 우울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3일 2218.68포인트까지 하락했다. 다행히 지난 4일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고, 6일에는 장중 2300포인트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그렇다고 섣부른 낙관론을 펼칠 수는 없다. 경기침체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인 발언 등 상승 기대감을 갖게 하는 소식보단 부진을 가리키는 징조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를 향한 눈높이를 낮춰야 할 시점이라는 얘기다.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Point
코스피지수가 2200포인트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지난 5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올해 금리인하는 없다고 밝혔는데도 지수가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거다. 연준의 고금리 정책으로 경기침체가 가속화하면 정책전환이 빨리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하지만 낙관론을 펼치기엔 증시 상황이 녹록지 않다. 경기침체가 현실화하면 기업의 실적도 감소할 게 뻔해서다.
Market Index
Bond
미 연준이 금리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올해 기준금리 전망치인 5.0~5.25%까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거다. 문제는 한국은행이다. 미국을 따라가기엔 한국의 경기침체 시그널이 너무 강하다. 금리를 인상하지 않으면 현재 1.25%로 벌어진 한미 금리역전 현상이 더 심화할 수 있다. 한은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는 거다. 1월 13일 열린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 시장의 눈이 쏠리는 이유다.
Fund
Stock
Small Cap
강서구·김정덕·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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