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상태→생사기로” 끝내 오은영 손에서 못 끝낸 금쪽이 ‘충격’[종합]

김수형 2023. 1. 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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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생사 기로에 놓인 금쪽이가 그려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끝내 오은영은 솔루션을 보류하며 금쪽이 체중부터 회복하라 조언했다.

6일 방송된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갑자기 거식증세를 보이며 10세에 18키로가 된 금쪽이가 등장,특히 생사의 기로에 놓였다고 했다. 금쪽이 모친은 “심정지가 올 수 있는데 본인이 느끼기에 그냥 말하고 잘 걷고 지내니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다”며 심각성을 전했다.

금쪽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빵집을 찾은 모녀의 모습. 이내 금쪽이는 칭얼대더니 칼로리를 걱정했다. 맛보단 칼로리 높은 것에 대해 집착을 했다. 다이어트에 대한 것인지 의심했으나 모친은 “외모에 관심없다”고 말했다.

또 11월부터 극심한 모습을 보였다는 금쪽이. 불과 몇달사이 급격하게 줄어든 식사량에 스트레스 사건에 대해 묻자, 모친은 “잘 모르겠다”며 왜 음식을 거부할지 궁금해했다.

무려 이틀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식사를 거부한 금쪽이. 계속해서 “안 먹겠다”며 음식을 거부했다. 온 가족 식사자리에서도 금쪽이는 아무것도 먹지 않으며 동생만 쳐다봤다. 모친은 입술에라도 음식을 묻혀보라고 하자 딸은 오히려 모친에게 적대적인 모습. 급기야 입술에 음식이 닿자 “싫다”고 말하며 입술을 닦으며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게다가 앙상한 금쪽이 모습이 충격을 알렸다. 뼈가 다 보일 정도로 마른 모습. 몸무게는 18.5키로로 극심한 저체중. 심지어 5세 6개월 아동의 몸무게인 상태라고 했다. 또래보다 절반이나 마른 몸에 모친은 할말을 잃었다. 하지만 금쪽이는 “계속 이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은 “모니터 멈춰보자”며 중단을 요청하더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모가 얼마나 걱정될지, 이 문제가 정말 심각해서 걱정된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보였다. 오은영은 “나의 모든 걸 동원해서 의논해보겠다”며 고민했다.

오은영은 “과연 금쪽이 식욕이 없는 걸까, 식욕은 있다”고 예리하게 관찰하면서 음식 칼로리를 계산하며 동생 먹는 것만 관찰하는 모습에 대해 “기이한 행동”이라 말했다. 오은영은 “종합해서 이 아이는 거식증이 맞다”며 “섭식장애의 대표적, 이들은 체중과 체형이 자기 정체성의 핵심. 자신 신체에 대한 과한 의미 부여와 왜곡이 있다”며 금쪽이의 불안한 모습을 체크했다.

오은영은 “마음이 무겁지만 정신건강 쪽에서 다루는 쪽에서 거식증은 사망률이 가장 높다”며 “가장 먼저 강박과 불안으로 우울증, 체중감소로 신체적 합병증이 있어, 그래서 거식증인 이유, 집중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기력이 없는 탓에 학교를 가지 못하고 누워있는 금쪽이 모습이 그려졌다. 거의 기아상태로 거식증을 겪고 있는 모습.정형돈은 “소아비만은 다뤘지만 소아거식증은 드물다”며 걱정, 오은영은 “특징은 즐거운 감정이 없다 극도의 기아(굶주림) 상태, 스스로에 대한 문제 의식이 없다”며 가장 큰 문제를 꼽았다. 치료에도 저항적이기에 더욱이 힘든 상황.

오은영은 “분명 이유와 원인이 있을 것”이라며 모니터를 관찰했다. 이때 금쪽이는 자신에 대해 “절대 나을 방법 없어 동생이 없어지지 않는 이상”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은 던진 모습. 마치 거식증 원인이 동생인 듯 말해 모두를 혼란스럽게 했다.

모친은 “동생이 태어나기 전 더 행복했다고 했다”며 “동생이 태어나고 금쪽이에게 화를 많이 내기도 했다”며 회상, 정작 금쪽이는 동생에게 밥을 먹여주는 모습. 게다가 모친은 금쪽이가 동생과 몸무게 차이가 커졌으면 좋겠다고 했다는 말도 전했다. 홍현희는 “죄송한데 좀 무섭다”고 대답, 신애라도 “공포스럽다”고 할정도. 오은영은 “그냥 좀 너무 기이하다”며 심각하게 바라봤다.

오은영은 “문장 완성도 검사도 동생에 대한 이야기”라며 “동생 체중 늘었을 때 행복하다, 동생 체중이 줄어드는 것이 무섭다, 동생이 적게 먹었을 때 화난다 소원은 동생 몸무게가 줄지 않는 것”이라고 관찰, 모두 소름 돋아했다. 금쪽이 모든 관심은 체중과 동생 뿐이라는 것. 오은영은 “어려움을 이해하고 고충을 이해하지만 동생을 공격하고 있다, 동생이 없어졌으면 하는 미움과 적개심이 있다 규제와 훈육이 필요하다 “고 내다봤다.

금쪽이는 동생이 간식을 못 먹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며 집착하더니 급기야 울음까지 터뜨렸다. 동생이 간식을 먹는다고 하자 울음을 멈춘 후 동생에게 간식을 먹였다. 이에 신애라는 “동생이 사육당하는 수준 동생이 불쌍하다”며 안타까워했다. 홍현희도 “친절한 금자씨같아, 너무 무섭다”고 했다.

급기야 동생은 “배가 안 고프다, 먹기 싫다”며  조용하게 말했다. 오은영은 “동생을 과도하게 통제하는건 더 심각한 문제, 동생의 (자립)성장을 막고 있다”며  관찰, 모친도 이를 공감했다. 또 금쪽이에게 맞춰주는 금쪽이 모친의 행동을 포착, 오은영은 “넘지 멀어야할 선은 꺾어줘야한다”며 본인 뜻대로 안 되는 것도 있다는 걸 알아야한다고 했다.

특히 오은영은 “조심스러운 얘기, 이 얘기를 할까말까 고민되는데 아이가 편안하시냐”고 질문, 모친은 “아니다”고 답했다. 어릴 때부터 힘들었다는 것. 언제 터질까 불안함에 산다고 했다. 오은영은 이를 금쪽이도 느낄 것이라며 “애착형성에 문제, 음식거부로 엄마의 사랑을 받으며 이를 놓을 수도 없을 것”이라 내다봤다.

오은영은 “사랑이 담긴 부모의 굳은 의지를 보여야한다, 허나 무조건적인 허용은 금쪽이를 방치한 격”이라며 “존재만으로도 소중하다는 걸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조언을 전했다.

가장 궁금했던 금쪽이 속마음을 들어보기로 했다. 금쪽이는 음식을 싫어하며 요리가 좋아졌다면서 “먹지 않고도 행복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밥 먹으라는게 너무 싫다, 다른 사람들과 나랑 비슷한 것 같다”고 했다. 또 먹고 싶을 때가 있는지 질문엔 “그럴 때도 있지만 참는다”며 “근데 하고싶을 때까지 참고 싶다, 힘들어 죽을 것 같은데..먹는게 죽기보다 싫다”며 부모의 마음을 무너뜨리는 말을 전했다.

금쪽이는 “엄마가 노력하는거 알지만 싫다, 엄마가 불쌍하긴 하다”며 “근데 나도 어쩔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랑 더 많이 같이 있을 수 있으니까”라며 이유가 바로 엄마의 사랑이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금쪽이는 “엄마 아빠랑 셋만 있고 싶다”며 진짜 속마음을 전했고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됐다. 모친은 “이제야 이해가 된다”며 눈물 흘렸다.

오은영의 처방을 묻자 오은영은 “오늘 금쪽 처방은 없다”며 “희망이 없다는건 아냐, 지금 정상 체중에 가깝게 체중을 늘리는 것이 급선무, 그게 안 된 상태에서 처방을 내리기엔 신체적 무리가 있다고 판단, 생존에 필요한 열량 섭취를 못하기에 심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금쪽 처방은 시기상조라는 것. 오은영은 “가장 우선으로 그리는 금쪽 처방은 입원 치료”라며 “너를 사랑하고 아끼기에 안전한 병원에서 치료하려는 것, 입원을 시키길 권한다”고 했다. 이후 오은영은 금쪽이 회복 사항을 지켜볼 것이라며 “제가 뒤에서 힘이 되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실제로 금쪽이에게 입원을 권하는 모친의 모습을 공개, 모친은 금쪽이에게 “더 안 먹으면 저혈당 쇼크가 올 것, 병원을 갈 거다,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으나 금쪽이는 “싫다”며 거부했다. 모친은 “엄마가 경고라고 했다, 이번엔 100% 콧줄”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결국 앰뷸런스를 통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후 병원에서 누워있는 금쪽이 모습을 공개, 의료진 도움에도 음식섭취를 거부했던 금쪽이가 이번에도 완강히 거부했다. 결국 수액으로 영양을 공급하기로 결정,금쪽이는 “살찔 것 같다”며 오열했다.결국 폐쇄병동으로 입원해 목표 체중될 때까지 집중치료를 받기로 했다. 건강회복을 위해 의료진과 상의 끝에 결정한 모습.

12월달 기록으로는 거식증 완치까지 갈길이 먼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금쪽이 건강이 회복된 후 다시 금쪽 처방이 이어질 것이라는 자막으로 최근 근황을 전하며 끝나지 않은 솔루션을 예고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금쪽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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