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법쩐' 이선균, 몽골서 떼돈 벌고 한국行…문채원 돕는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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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쩐' 이선균이 문채원과 함께 싸우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6일 오후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 연출 이원태)에서 은용(이선균 분)이 몽골에 나갔다가 박준경(문채원 분)을 돕기 위해 귀국하기까지 과정이 그려졌다.
결국 은용은 조카 장태춘이 보낸 장부의 제보자가 박준경이라고 확신했고 "준경이가 태춘에게 보낸 제보는 나에게 보낸 메시지다. 돌아와서 함께 싸워달라는"이라며 몽골 생활을 버리고 비행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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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법쩐’ 이선균이 문채원과 함께 싸우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6일 오후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 연출 이원태)에서 은용(이선균 분)이 몽골에 나갔다가 박준경(문채원 분)을 돕기 위해 귀국하기까지 과정이 그려졌다.
신에게 버려진 몽골 땅을 사들이면서 그는 탐욕을 표출했다. 유년시절을 불우하고 가난하게 보낸 그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내면에 정의는 살아있었다.
은용의 삶은 영화 같았다. 지난 1990년 소년교도소에서 출옥했던 그는 “갈 데 없으면 오라”는 효성인력공사 김성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기에 자신이 직접 돈을 벌어 생계를 책임져야해서다.
부모가 없던 그는 친누나의 손에서 자랐고 소년원에서 나온 후에는 의식주를 해결하기 어려워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다가 아예 누나의 집으로 들어갔다.
인력공사에서 뒤처리를 잘하던 은용은 명인주 회장(김홍파 분)의 눈에 들어 “돈 장사하는 나를 따라다니자”는 그의 밑에서 함께 일하게 됐다. 덕분에 그의 조카 장태춘(강유석 분)은 삼촌의 지원을 받고 걱정 없이 공부만 하며 자랄 수 있었다.
은용이 점점 큰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누나 은지희(서정연 분)와 조카에게 화장실 2개짜리 아파트를 사줄 수 있었고, 동생의 도움으로 그녀는 다방 종업원에서 룸살롱을 차렸다.
지방 법대 입학 후 사법고시 준비를 시작한 태춘은 “간절히 출세하고 싶다”는 집념을 품고 노력한 끝에 꿈에 그리던 검사로 성장했다.
태춘은 제보받은 명 회장의 주가 조작 사건을 삼촌의 도움을 받아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는 법무관 육군 소령 박준경의 제보로 이뤄진 것. 사채업자 시절 경험을 살린 은용이 몽골에서 숫자를 해독하는 동안, 태춘은 쏠라바이오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했다.
과거 명 회장의 밑에서 일했던 은용은 주가 조작 혐의를 보며 “회장님 여전하시네…돈 많고 욕심 많고”라고 비웃으며 말했다.
검사 출신 오창현(이기영 분)의 북콘서트 자리에서 쏠라바이오 주가 조작을 끝까지 밝혀내라며 분신을 선택한 남자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홍한나(김혜화 분)는 은용에게 “장 검사가 수사 중인 GMI 뱅크가 원래 윤혜린 대표의 회사였는데 명 회장한테 작업 당한 거 같다”고 알렸다.
몽골에서 윤혜린의 기사를 찾아본 은용은 큰 충격을 받았다. 같은 시각 엄마 윤혜린(김미숙 분)의 산소를 바라보던 박준경에게 서울지검특수부 검사가 다가와 “조사할 게 있다”면서 동행 요청했다.
결국 은용은 조카 장태춘이 보낸 장부의 제보자가 박준경이라고 확신했고 “준경이가 태춘에게 보낸 제보는 나에게 보낸 메시지다. 돌아와서 함께 싸워달라는”이라며 몽골 생활을 버리고 비행기에 올랐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법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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