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과정에 크게 실망” 메츠, 코레아와 계약 포기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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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가 결국 코레아를 포기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7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카를로스 코레아와 계약을 포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메츠의 '팀 사정을 직접적으로 알 수 있는 소식통'은 메츠가 코레아와 협상 과정에서 매우 실망했고 계약을 포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츠는 코레아의 향후 부상 위험성을 이유로 계약 규모를 줄이고 싶어하지만 코레아 측은 그럴 수 없다고 맞서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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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메츠가 결국 코레아를 포기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7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카를로스 코레아와 계약을 포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메츠의 '팀 사정을 직접적으로 알 수 있는 소식통'은 메츠가 코레아와 협상 과정에서 매우 실망했고 계약을 포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협상은 진행 중이다.
코레아와 메츠는 지난 12월 12년 3억1,500만 달러 FA 계약에 합의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코레아가 13년 3억5,000만 달러 계약에 먼저 합의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코레아의 우측 발목과 다리 등 메디컬 이슈로 인해 정식 계약 직전 사인을 포기했다.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이 결렬되자 메츠가 곧바로 코레아와 새 계약을 맺기로 했다.
하지만 메츠 역시 샌프란시스코와 마찬가지로 코레아의 몸 상태가 걸렸다. 계약 합의로부터 몇 주가 지났지만 여전히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못하고 있다. 메츠는 코레아의 향후 부상 위험성을 이유로 계약 규모를 줄이고 싶어하지만 코레아 측은 그럴 수 없다고 맞서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코레아 측은 메츠가 아닌 다른 구단과 접촉하고 있다. 1-2개 정도의 팀이 코레아 측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 코레아의 전 소속팀인 미네소타 트윈스도 그 중 하나일 것으로 전망디고 있다.
확실한 기량을 가진 스타플레이어이자 시장 최대어지만 건강에 대한 우려로 계속 계약이 지연되고 있는 코레아가 과연 올겨울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한편 1994년생 유격수 코레아는 2012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됐고 2015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하며 데뷔했다. 2021시즌까지 휴스턴에서 뛰었고 2022시즌은 미네소타에서 보냈다. 빅리그 8시즌 통산 성적은 888경기 .279/.357/.479 155홈런 553타점 33도루.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MVP 투표에서 3차례 득표했으며(최고 5위), 한 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자료사진=카를로스 코레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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