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훈기 롯데헬스케어 대표 “헬스가 롯데의 새 먹거리…2027년 IPO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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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건강한 삶을 위한 모든 순간. 롯데헬스케어는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경험을 제공할 겁니다. 설립 5년이 되는 오는 2027년까지 기업공개(IPO)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훈기 롯데헬스케어 대표는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인 'CES 2023'이 개막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 마련된 전시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IPO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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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투자·파트너십 바탕 사업역량 쌓아”
[헤럴드경제(라스베이거스)=김은희 기자] “당신의 건강한 삶을 위한 모든 순간. 롯데헬스케어는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경험을 제공할 겁니다. 설립 5년이 되는 오는 2027년까지 기업공개(IPO)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훈기 롯데헬스케어 대표는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인 ‘CES 2023’이 개막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 마련된 전시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IPO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롯데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4대 사업영역을 정의했고 그중 첫 번째가 헬스&웰니스”라며 “특히 헬스&웰니스는 지주가 직접 인큐베이팅(육성)하는 비즈니스”라고 강조했다. 롯데지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혁신실장을 겸하고 있는 그의 설명에는 자신감과 확신이 담겨 있었다.
롯데는 6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회사지만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이제 막 첫발을 뗀 신생기업이다. 지난해 3월 7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뒤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우리와 같이 광범위한 헬스 데이터를 활용하고 개인화된 추천 엔진, 고객 오퍼링을 가진 비즈니스 모델은 없다”면서 “지분 투자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사업역량을 쌓고 있다”고 했다.
캐즐은 ‘퍼즐을 맞추듯 흩어져 있는 건강정보를 모아 고객의 건강생활을 향상시킨다’는 의미로 진단과 개인별 추천을 통해 구매까지 이어지는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이다. 오는 4월 베타(시범) 서비스를 거쳐 8월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시장을 타깃으로 서비스를 준비 중인 롯데헬스케어가 CES 무대까지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이 대표는 “베타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우리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홍보하기 위한 것이 첫 번째”라며 “헬스케어와 관련한 전반적인 기술 트렌드를 벤치마킹하고 전략적 ‘핏’이 맞는 파트너사를 물색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차적으로 필요한 인수, 투자는 완성됐다”면서도 “서피스 오퍼링 측면에서 협업을 통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면 전략적 투자는 언제든 고려해볼 수 있고 그런 기회를 계속 찾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롯데건설 유동성 위기 등 그룹의 경영환경 악화가 투자 확대의 걸림돌이 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자 “유동성 문제는 일시적인 자금경색에 의한 것으로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준비가 끝났다”며 “저희의 투자 계획은 그룹의 전체 포트폴리오의 의미 있는 고도화를 위해 장기적으로 준비하는 것이게 당장 문제는 아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롯데의 포트폴리오 고도화 작업과 관련해 “신사업의 포트폴리오 편입과 리스트럭처링(사업구조 개편)이 필요한 기존 기업의 매각 또는 턴어라운드(흑자전환), 기존 사업의 효율화 및 경쟁력 제고 등 3가지 축으로 진행 중”이라며 “과거의 롯데보다 매각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평상시 문제를 느끼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캐즐의 메인 고객”이라며 “3년 안에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수 100만명과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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