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몸값 올라간다…판다이크 부상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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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핵심 수비수 버질 판다이크(31)의 햄스트링 부상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7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판다이크의 부상 상황을 묻는 말에 "진단이 꽤 가혹하다"며 "한 달이 조금 넘을 것이다. 빨리 지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6일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리버풀이 판다이크가 부상으로 빠진 여파로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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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리버풀 핵심 수비수 버질 판다이크(31)의 햄스트링 부상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폴리 이적 첫해부터 맹활약하고 있는 김민재가 대안으로 거론된 가운데 리버풀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빠지게 됐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7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판다이크의 부상 상황을 묻는 말에 "진단이 꽤 가혹하다"며 "한 달이 조금 넘을 것이다. 빨리 지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판다이크는 지난 수 년 동안 엄청난 수 경기를 뛰어 왔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브렌트포드와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한 판다이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영국 매체 90MIN은 "클롭 감독이 '1달 이상 걸린다'고 말한 것으로 미루어봤을 때 최소 5주 이상을 말한 것"이라며 "이는 판다이크가 1월에 뛸 수 없으며, 빨라야 2월 중순에야 돌아올 수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리버풀은 1월에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그중 한 경기는 오는 8일 울버햄턴과 FA컵 3라운드 단판 승부이며, 다른 한 경기는 빅4 라이벌 첼시와 리그 경기다. 2월 중순까지 복귀할 수 없다면 다음 달 14일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는 물론이고 다음 달 22일에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마저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90MIN은 판다이크의 복귀전으로 오는 3월 4일 안필드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예상했다. 이 경우 판다이크는 8경기를 결장한다.
리버풀은 7일 현재 승점 28점으로 리그 6위에 그쳐 있다. 선두 아스날과 승점 16점 차이로 사실상 우승 경쟁에선 뒤처졌으며 현실적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려야 하는 처지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마저 7점 차이로 벌어져 있는 상황에서 판다이크 없이 승점 싸움을 해야 한다.
1군에 남아 있는 센터백이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 고메즈, 조엘 마티프까지 3명에 불과하다. 게다가 판다이크가 교체된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1-3으로 충격패를 당했을 만큼 세 선수가 판다이크와 달리 수비력에 확신을 주지 못한다는 평가다.
6일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리버풀이 판다이크가 부상으로 빠진 여파로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복수 매체로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설이 제기된 가운데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는 적기는 바이아웃이 활성화 되는 내년 여름으로 평가받는다. 따라서 겨울로 영입 시기를 앞당긴다면 5000만 유로로 알려진 바이아웃 금액을 넘는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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