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자 빌 밀러, 아마존 지분 늘리고 테슬라는 공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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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대표적인 가치투자자이자 헤지펀드의 전설로 꼽히는 빌 밀러 밀러밸류파트너스 회장이 아마존 지분은 두 배로 늘리고 대신 테슬라는 공매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빌 밀러는 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 '클로징 벨'과의 인터뷰에서 "아마존 주가는 지난해 50%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며 "고민할 필요도 없이 최근 주식 비중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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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 AWS의 높은 가치..."올해 사상 최대 이익 달성" 전망
테슬라, 점유율 감소로 가격 인하..."현재 주가도 고평가" 판단
밀러밸류파트너스는 3분기 말 기준 아마존 주식 69만5000주(약 785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빌 밀러는 “이제 아마존 가치의 대부분은 클라우드 기반 세그먼트인 AWS에 있다”며 “아마존이 올해 사상 최대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품질과 경영진의 능력 등 측면에서 아마존은 최고의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새해 들어 아마존 주가가 2.5% 올랐다.
그는 “테슬라는 경이로운 회사지만 3800억 달러의 가치(시가총액 규모)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테슬라는 시장 점유율을 잃으면서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며 “테슬라 주가가 반등하면 공매도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들어 테슬라 주가는 8.2% 하락했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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