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로 떠나보낼 계획 없다…두터운 스쿼드층 유지 원하는 콘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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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은 두터운 스쿼드층을 유지하길 원하고 있다.
이에 이번 시즌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올리버 스킵(22)과 파페 사르(20)를 임대 보낼 계획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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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은 두터운 스쿼드층을 유지하길 원하고 있다. 이에 이번 시즌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올리버 스킵(22)과 파페 사르(20)를 임대 보낼 계획이 없다.
콘테 감독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0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둔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킵과 사르는 함께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스킵과 사르는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뒷전으로 밀려나면서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실제 공식전 기준 각각 11경기와 4경기를 치르는 데 그쳤다. 콘테 감독은 이들을 대신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7)와 로드리고 벤탄쿠르(25)를 중용했고, 최근에는 이브 비수마(26)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 한창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발전해야 할 시기에 출전 시간이 부족한 스킵과 사르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 임대로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됐다. 실제 두 선수를 향해 몇몇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제의를 보내는 등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여러 대회를 병행해야 하는 데다, 스쿼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추가로 전력을 보강하는 것에 더해 기존 선수들도 최대한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그는 스킵과 사르가 충분히 현재 상황에서도 발전하고 있는 것을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임대로 보내고 싶지 않다"며 "EPL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세 개 대회를 병행하기 위해선 필요하기 때문에 머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킵과 사르는 자신들을 믿고 기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에 나는 정말 행복하다"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으로 시즌이 중단됐던 기간에 이들은 전술적 측면과 신체적 측면에서 역량을 많이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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