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경동호, 뇌사판정→장기기증 후 영면…모친까지 별세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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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경동호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다.
뇌사판정을 받은 그는 장기기증을 하고 세상을 떠났고, 그의 모친도 고인이 영면에 든 지 6시간 만에 별세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가수 모세는 경동호의 사망과 장기기증 소식을 전하면서 "제게는 일이 잘 안됐을 때도, 사랑에 실패했을 때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던 친구"라고 추모했다.
경동호가 영면에 들고 6시간 만에 고인의 어머니가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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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개그맨 경동호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다. 뇌사판정을 받은 그는 장기기증을 하고 세상을 떠났고, 그의 모친도 고인이 영면에 든 지 6시간 만에 별세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故경동호는 2021년 1월 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2004년 방송된 KBS2 ‘MC 서바이벌’ 우승자 출신 경동호는 2020년 4월 뇌출혈로 쓰러졌다. 최초 입원했던 병원에서 뇌사 추정 진단을 받고 경과를 지켜보다 다른 병원으로 옮겨 기적이 일어나길 바랐지만 끝내 뇌사 판정을 받았다.
가족들은 경동호의 장기 기증을 선택, 다른 사람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고 경동호를 떠나보내기로 결정했다.
가수 모세는 경동호의 사망과 장기기증 소식을 전하면서 “제게는 일이 잘 안됐을 때도, 사랑에 실패했을 때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던 친구”라고 추모했다.
안타까운 소식이 또 전해졌다. 경동호가 영면에 들고 6시간 만에 고인의 어머니가 별세했다. 모세는 이 소식도 함께 전하며 “동호 어머니께서 아셨나 봅니다. 큰아들 외롭지 말라고 손 잡아주러 가셨습니다”고 전했다.
경동호는 1981년생으로,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재학 중이던 2004년 KBS ‘MC 서바이벌’에서 우승했다. 이후 KBS ‘아침뉴스타임-연예수첩’, ‘주주클럽’,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서 활약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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