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up.star] 또 터졌다!...래쉬포드, '득점 포함' 3골 모두 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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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에서 에버턴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전반 14분 코너 코디에게 동점골을 헌납하며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했지만 후반전 상대 자책골을 포함해 2골이 나오면서 3-1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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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마커스 래쉬포드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에서 에버턴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시즌 초반 삐거덕거렸던 맨유는 지난 10월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 이후 조금씩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공식전 16경기에서 단 1패 만을 기록했고 후반기 4경기에선 4연승을 기록했다. 또한 이 경기에서 모두 클린 시트를 달성하며 수비 안정화에도 성공했다.
리그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텐 하흐 감독은 FA컵 트로피도 놓지 않을 계획이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제외하곤 주전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들을 모두 가용했다. '에이스'로 떠오른 래쉬포드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에릭센,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등이 모두 선발로 나왔다.
결과는 안정적인 승리였다. 90분 동안 에버턴을 끊임없이 압박하고 적절히 템포를 조절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슈팅은 무려 15회. 점유율도 57.7%를 기록했다. 전반 14분 코너 코디에게 동점골을 헌납하며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했지만 후반전 상대 자책골을 포함해 2골이 나오면서 3-1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주인공은 래쉬포드였다. 맨유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주가를 높인 그는 지난 시즌 어깨 수술로 인해 커리어 처음으로 하락세를 탔다. 부상 후에도 경기력은 돌아오지 않았고 조금씩 입지를 잃었다. 여름 이적시장 때는 이적설에 휘말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부활에 성공했다. 초반 리그 6경기에서 3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폼을 끌어올렸고 월드컵 휴식기 이후엔 공식전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동료의 칭찬도 이어졌다. '월드 클래스' 카세미루는 "래쉬포드는 놀라운 방식으로 공을 찬다. 또한 강하고 빠르고 영리하다. 정말 최고의 선수이며 그와 함께 뛰는 것은 나를 즐겁게 한다. 그는 우리 선수단에 정말 많은 에너지를 준다. 지금의 모습을 유지한다면 분명히 세계 최고 반열에 오를 것이다"라며 그의 능력에 감탄했다.
맨유가 넣은 세 골 모두에 관여했다. 전반 4분 안토니의 득점을 도울 땐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이 돋보였다. 코디의 자책골이 나왔을 때도 화려한 개인 기량이 빛을 발했다. 후반 추가시간엔 페널티킥으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1골 1어시스트에 자책골 유도까지.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경기 후 래쉬포드에게 경기 최고 평점인 8.0을 부여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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