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능 공주다" 대상 공약 지킨 전현무…연예대상 뒷이야기

이은 기자 2023. 1. 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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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무린세스'(전현무+프린세스) 대상 공약을 지켰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2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멤버들이 그가 대상 공약을 잊었다고 생각할 쯤 전현무는 끝으로 "약속한 게 있어서요"라며 "내가 예능의 공주다~"라고 외쳤다.

대상 수상 다음날 전현무는 "그 누구 때문에 술을 너무 많이 먹었다"라면서 박나래 때문에 숙취가 심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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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방송인 전현무가 '무린세스'(전현무+프린세스) 대상 공약을 지켰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2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가장 먼저 가수 코드쿤스트가 신인상을 받았다. 코드쿤스트는 "아무 생각이 안 나더라"라며 떨리는 마음 속 준비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래 누나가 플래카드 얘기한 게 있었는데 진짜 플래카드가 붙었다"며 "무대 뒤에서도 다들 축하해주시더라"라고 알렸다.

배우 이장우는 인기상을 수상했고, 갑작스러운 수상에 모두가 놀랐다. 이장우는 "가루 왕자, 팜유 왕자 어쨌든 왕자를 맡고 있는 이장우"라며 "연기도 하고 싶지만 요즘 예능이 너무 재미있다"고 솔직한 소감을 더했다.

코미디언 박나래는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은 뒤 충격적인 뒤태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고, 하이힐을 벗고 맨발로 내려와 웃음을 안겼다.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는 멀티플레이어상을 받았다.

기안84는 수상 소감으로 "이런 얘기까지 해도 되나 모르겠는데"라고 해 멤버들을 긴장케 했다. 그는 이어 "집에 강아지가 쥐약을 먹었는지 거의 죽다 살아났는데 다행인 것 같다"고 말했고, 잔뜩 긴장했던 박나래는 "좋아, 이 정도면 사고 아니야"라며 안도했다.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로 구성된 '팜유 패밀리'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너무 먹기만 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저한테는 큰 행복이다. 먹는 데에 진심이다"라는 이장우의 수상 소감에 멤버들은 "이걸 이렇게 진지하게 얘기하냐"며 폭소했다.

그룹 샤이니 키는 버라이어티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뒤 "되는 대로 저는 오래 혼자 살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으로 '나 혼자 산다'가 모두가 환호했다. 그리고 대상의 주인공은 전현무였다.

전현무는 대상 공약대로 장난감 왕관 세트를 하고 '무린세스'로 변신했다.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이 그를 둘러싸고 하나하나 소품들을 장착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공주 차림을 한 채 수상 소감을 이어갔다. 그는 "멋지게 수상 소감을 하고 싶었는데 이걸 씌워놓으니까"라며 "귀걸이도 달아놨냐"며 당황해 했다.

전현무는 수상 소감을 이어가다 울컥했다. 처음보는 전현무의 눈물에 모두가 울컥했다.

감동적인 수상 소감 중 우는 자신의 모습에 전현무는 "너무 다소곳이 저러는 거 아니냐"며 웃었고, 박나래는 "무슨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진처럼 곱게 예쁘게 울더라"라고 그를 놀렸다. 코드쿤스트는 "난 지금도 슬펐다가 웃겼다가 한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전현무는 멤버들을 하나하나 지목하며 감동의 수상 소감을 마쳤다. 멤버들이 그가 대상 공약을 잊었다고 생각할 쯤 전현무는 끝으로 "약속한 게 있어서요"라며 "내가 예능의 공주다~"라고 외쳤다. 멘트를 잊지 않고 하자 무지개 회원들은 폭소했다.

박나래는 "잘해~ 역시 전현무~"라며 "내 마음 속 1위다"라며 감탄했다.

기안84는 "형이 처음 대상 받았을 때는 멀게 느껴졌었는데, 이번에는 친근하게 다가왔다"고 했고, 전현무는 "그때는 아직 못 내려놨었다. 경직돼있었다"고 답했다. 이에 코드쿤스트와 박나래는 "이번 시상식 하면서 가족애같은 걸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대상 수상 다음날 전현무는 "그 누구 때문에 술을 너무 많이 먹었다"라면서 박나래 때문에 숙취가 심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샀다.

이어 그는 대상 트로피를 꺼내 보더니 연신 감탄했다. 그는 소중한 대상 트로피를 집에 전시하더니 시상식서 착용한 공주 장신구까지 함께 놓아 웃음을 안겼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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