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WBC]일본 역대 최강팀 꾸렸다, 오타니·다르빗슈 유·스즈키·무라카미 등 총 출동…오타니, "한국에도 투타 좋은 선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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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대표팀 12명을 우선 공개했다.
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WBC에 나설 일본 국가대표 30명 가운데 12명을 발표하고 나머지 18명은 이달 말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등번호 16번이 박힌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오타나가 구리야마 감독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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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WBC에 나설 일본 국가대표 30명 가운데 12명을 발표하고 나머지 18명은 이달 말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예상대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투타 겸업' 이도류로 메이저리그 신드롬을 일으킨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비롯해 메이저리그에서 95승의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지난해 빅리그에 입성한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가 이름을 올렸다.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타자들도 이름이 호명됐다.
투수로는 지난해 퍼펙트게임에 성공한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머린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DeNA베이스타스) 도고 쇼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비롯해 포수 가이 다쿠야(소프트뱅크 오릭스), 내야수로 일본인 최다인 56홈런을 친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스) 겐다 소스케(세우부 라이온스) 미키 슈고(요코하마), 외야수로 곤도 켄스케(소프트뱅크)가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등번호 16번이 박힌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오타나가 구리야마 감독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오타니는 "개인적으로는 처음으로 WBC에 출전한다. 목표는 우승"이라며 고 밝혔다.
3월 10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B조에서 2번째로 맞붙게 될 한국에 관한 질문에는 "WBC에는 세계적인 선수가 많이 출전한다. 한국에서도 투타에 어느 세대에나 좋은 선수가 있다"며 "2006년, 2009년 WBC 한일전도 기억한다. 한국 야구는 어떤 상대와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팀"이라고 답했다.
일본 대표팀은 2월 17일부터 27일 미야자키에서 합숙 훈련을 한다. 2월 25일과 26일에는 소프트뱅크와 평가전으로 중간 점검을 할 계획이지만 오타니는 미국에서 로스앤젤리스 에인절스와 스프링캠프를 치르다 대회 개막 직전에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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