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경제] 새해 첫 금통위…기준금리 0.25%p 인상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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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9∼13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준금리 수준을 결정하고, 작년 11월 경상수지와 12월 고용동향 등 실물 경제 추이를 가늠할 지표들도 공개된다.
7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금통위는 오는 1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3.25%)에서 동결할지, 조정할지 논의한다.
반도체 등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원자재 등 수입은 계속 늘어난 만큼 지난해 11월 국제수지가 적자로 돌아섰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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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심재훈 신호경 박용주 기자 = 다음 주(9∼13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준금리 수준을 결정하고, 작년 11월 경상수지와 12월 고용동향 등 실물 경제 추이를 가늠할 지표들도 공개된다.
7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금통위는 오는 1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3.25%)에서 동결할지, 조정할지 논의한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5%대인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한은이 0.25%포인트(p) 인상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유럽 투자은행 BNP파리바도 베이비 스텝(0.25%포인트 인상)을 점쳤다.
하지만 경기 침체 양상이 갈수록 뚜렷해지는 만큼,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통화 긴축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은은 이보다 앞서 10일 '2022년 11월 국제수지(잠정)' 결과도 발표한다.
같은 해 10월의 경우 8억8천만달러(약 1조1천600억원) 흑자를 냈지만, 흑자 규모는 1년 전(80억1천만 달러)보다 71억3천만달러나 급감했다.
반도체 등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원자재 등 수입은 계속 늘어난 만큼 지난해 11월 국제수지가 적자로 돌아섰을지 주목된다.
통계청은 11일 지난달 및 2022년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해 12월 고용동향은 취업자 수 증가 폭 둔화 속도가 관심이다.
지난해 11월 취업자 수는 2천842만1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62만6천명 증가한 바 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5월(93만5천명) 이후 6월(84만1천명), 7월(82만6천명), 8월(80만7천명), 9월(70만7천명), 10월(67만7천명)에 이어 11월까지 6개월째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80만명을 소폭 넘긴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12일 1월 재정 동향을 발표한다.
1월 재정 동향은 작년 11월 기준 세입과 세출, 재정수지, 국가채무 등 내용이 담긴다.
관리재정수지는 지난해 10월 기준 86조3천억원 적자였다. 같은 시점 기준 국가채무는 1천38조2천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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