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증시, 임금상승률 둔화에 상승 마감…다우 2.13% 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주요 증시가 임금상승률 둔화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0.53포인트(2.13%) 상승한 3만3630.61로 장을 마쳤다.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임금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증시는 오름세를 보였다.
임금상승률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위험의 장기화 여부를 판단할 때 고려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요 증시가 임금상승률 둔화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0.53포인트(2.13%) 상승한 3만3630.6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98포인트(2.28%) 오른 3895.08로, 나스닥지수는 264.05포인트(2.56%) 상승한 1만569.29로 마감했다.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임금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증시는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 노동부 고용보고서에는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2만3000명 증가했다. 시장의 증가 예상치인 20만명을 상회한 수준이다. 12월 실업률은 3.5%로 전달 수정치인 3.6%보다 낮아졌다.
다만, 시간당 임금은 전월보다 0.3% 올라 전달 0.4% 상승보다 둔화됐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4.6%로 전달 4.8%에서 하락했다. 임금상승률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위험의 장기화 여부를 판단할 때 고려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이번 지표가 나온 후 미국의 2월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74% 수준으로 전날의 62% 수준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3월 회의에서도 금리가 0.25%포인트(p) 추가 인상될 가능성도 65% 수준으로 전날의 59%보다 뛰었다.
연준의 당국자들은 긴축 필요성을 강조하며 올해 상반기 금리를 5.00~5.25% 수준으로 올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레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5% 이상으로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도 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을 원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최근 나타난 일부 고무적인 신호에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으며, 따라서 큰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 회의까지 금리를 5.00~5.25%로 인상할 가능성을 30%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