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보다 미세먼지…전국 각지 ‘매우나쁨’

김대영(kdy7118@mk.co.kr) 2023. 1. 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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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인 지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먼지로 덮여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주말인 7일 전국에 걸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나 오후부터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에서 1mm 안팎으로 비가 오거나 1cm 내외의 눈이 쌓이겠다.

현재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 북부,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 등 일부 지역에는 오후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내리겠다.

비보다는 미세먼지를 더 주의해야 한다. 현재 중국발 스모그 등으로 대전과 광주 등 서쪽 지방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부산·대구·경남·제주권에서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나머지 권역에서는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에는 강원 영서, 울산, 경북 지방에서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서울 2.0도, 인천 2.0도, 수원 2.0도, 춘천 -0.4도, 강릉 3.1도, 청주 2.2도, 대전 2.4도, 전주 4.2도, 광주 4.7도, 제주 8.5도, 대구 -0.1도, 부산 4.3도, 울산 4.4도, 창원 4.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10도일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서해 중부 해상에서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1.0∼3.5m, 남해 1.5∼4.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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