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치매 진료 의료기관 3곳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조성현 기자 2023. 1. 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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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치매 진료 의료기관 3곳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처음 한 '1차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7일 심평원에 따르면 전국 치매 진료 의료기관 889곳에 대한 1차 치매 적정성 평가 결과 223곳(25.1%)이 1등급을 획득했다.

도내에선 평가를 받은 37곳의 치매 진료 의료기관 중 ▲의료법인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의료법인 한마음 의료재단 하나병원 ▲충북 청주의료원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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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명지병원·하나병원·청주의료원

지역별 치매 적정성평가 1등급 의료기관 분포 현황.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2023.0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치매 진료 의료기관 3곳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처음 한 '1차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7일 심평원에 따르면 전국 치매 진료 의료기관 889곳에 대한 1차 치매 적정성 평가 결과 223곳(25.1%)이 1등급을 획득했다.

도내에선 평가를 받은 37곳의 치매 진료 의료기관 중 ▲의료법인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의료법인 한마음 의료재단 하나병원 ▲충북 청주의료원이 포함됐다.

도내 의료기관의 8.1%로 전국 평균 1등급 비율보단 17%p 낮았다.

치매는 만성 퇴행성으로 진행되며 기억장애 외 사고력 장애, 언어장애, 인격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중대한 지장을 주는 질환이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치매 환자 규모 및 사회적·경제적 부담이 증가하면서 가족 갈등과 가족 해체 등의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충북도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의하면 2021년 기준 도내 60세 이상 추정 치매 인구는 3만3199명으로 7.8%의 유병률을 보인다.

오는 2045년 도내 치매 인구수는 2021년 대비 29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평원 관계자는 "치매 환자 증상은 다양하고 급변하는 경우가 많지만, 조기 진단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며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위해선 지식과 경험이 있는 의료진이 필수인 만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더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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