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겨울방학, 아이들과 어딜 가나? 경기도 여행지 추천[주말엔]

최인진 기자 2023. 1. 7. 07: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로 탐색·로봇·미래차 등
4차산업혁명 신기술 체험까지
재미와 교육 모두 ‘만족’

경기도가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체험 여행지’ 4곳을 소개했다. 이들 4곳에서는 진로 탐색부터 로봇과 미래차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체험까지 재미와 교육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국내 최초 로봇상설전시장인 부천로보파크. 경기도 제공

■부천로보파크(부천 오정구 평천로 655, 032-716-6442)

국내 최초 로봇상설전시장으로 만화영화속 로봇을 현실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이 곳은 부천시가 특화산업으로 선택한 차세대 성장동력 미래산업인 지능형 로봇산업을 홍보하고 어린이에게는 로봇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며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1층에는 진동감지로봇과 4D 영화 상영관이, 2층에는 인터렉티브존·몬스터밴드·변신로봇·마술로봇·주니모션·댄싱크루·물의여정 등 다양한 로봇과 볼거리로 꾸며졌다. 3층은 기획전시실·아카데미 교육실과 함께 오케스트라 로봇·로봇 물고기 등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곳에는 이달 29일까지 어린이가 그린 로봇 그림을 3D조형물로 구현한 개관 17주년 기념 기획전시 ‘상상에 날개 달기’가 진행된다.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인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경기도 제공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217-6, 1899-6611)

자동차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 다양한 차량 전시부터 시승을 비롯해 레고로 직접 자동차를 조립해 자율주행 기능을 시연하는 ‘미래자동차 코딩 워크숍’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의 경우 누구든 관람할 수 있는 차량 전시와 참가비와 예약이 필요한 체험 전시가 있다. 체험 전시는 ‘Into the Car’와 ‘N 브랜드 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Into the Car에서는 차체에 사용되는 강철의 생산부터 조립, 안전 검사 등 한대의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N 브랜드 존은 WRC 첫우승을 거머쥔 ‘i20’과 ‘i30N 프로토타입’, WTCR에서 우승한 ‘i30N TCR’ 등 고성능 자동차 브랜드 N의 다양한 차량 전시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모터스포츠를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정해진 코스 내에서 차량을 직접 체험하는 시승 프로그램과 모빌리티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워보는 체험 프로그램 ‘키즈 워크숍’ 등도 예약후 참여 가능하다.

대한민국 최대 종합직업체험관인 한국잡월드. 경기도 제공

■한국잡월드(성남시 분당구 분당수서로 501, 1644-1333)

방학을 맞아 자신의 재능과 꿈을 찾고 싶은 아이들을 위한 여행지로는 한국잡월드가 안성맞춤이다. 이 곳에서는 해상교통관제사부터 북디자이너, 몽타주 제작자까지,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탐구할 수 있다.

어린이체험관은 만 4세부터 초등 4학년을 위한 직업 테마 놀이공간이다. 4시간동안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만들어진 직업 마을을 찾아다니며 놀이를 통해 사회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 후 보상으로 받은 한국잡월드 화폐 ‘조이’로 조이숍에서 물건도 구매할 수 있다.

구체적인 진로 탐색과 미래를 설계해야 하는 청소년(초등 5학년~고등 3학년)은 청소년체험관을 이용하면 된다. 경호회사·과학수사센터·증권회사·게임개발회사 등 실제 근무환경과 유사하게 조성된 체험실에서 역할연기를 통해 실제 직무와 필요 역량을 체험할 수 있다.

우리나라 과거와 현재를 포함해 세계 랜드마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오산미니어처빌리지. 경기도 제공

■오산미니어처빌리지(오산시 북삼미로 12, 031-8036-7979)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는 물론이고 세계의 랜드마크까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 곳은 한국관과 세계관 두가지 테마의 상설전시실로 이뤄졌다.

한국관에서는 웰컴투조선, 수상한 모던보이, 스미스를 찾아서, 그땐 그랬지 등 7개 섹션에 따라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현대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한국관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즐기는 여행이라면, 세계관은 공간을 넘어 떠나는 세계여행이다. 평양을 시작으로 중국·중앙아시아·러시아·발트3국·독일·프랑스·네덜란드 등 유라시아 횡단열차를 따라 세계 각 나라의 랜드마크와 축제 현장을 미니어처로 즐길 수 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