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5G 연속득점-자책골 편승' 맨유, 에버튼 3-1 격파... FA컵 32강 진출[경기종료]

[OSEN=노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상대 자책골에 편승해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에버튼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를 치러 3-1로 승리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데 헤아(골키퍼), 말라시아, 쇼, 바란, 달롯, 에릭센, 카세미루, 래시포드, 페르난데스, 안토니, 마르시알이 선발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에버튼은 5-3-2로 맞섰다. 픽포드(골키퍼), 콜먼, 고드프리, 코디, 타코우스키, 미콜렌코, 이워비, 게예, 오나나, 무파이, 그레이가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다.

맨유가 이른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4분 좌측을 휘저은 래시포드가 문전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쇄도하던 안토니가 발을 갖다대 골을 뽑아냈다.

에버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비교적 빠르게 동점골을 올렸다. 전반 14분 박스 안 우측면에서 무파이가 가운데로 공을 내줬다. 볼은 맨유 데 헤아 다리 사이로 흘렀고, 코디가 골로 연결시켰다. 데 헤아의 실책이 실점 빌미가 된 것이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에버튼에서 치명적인 자책골이 나왔다. 후반 6분 코디가 왼쪽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자책골로 연결되고 말았다.

에버튼은 다시 경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답답함의 연속일 뿐이었다.

맨유는 쐐기골을 노렸다. 후반 20분 페르난데스가 프리킥에서 파생된 기회에서 중거리포를 시도했다. 이는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기어코 맨유는 사실상 경기 종료를 알리는 골을 넣었다. 래시포드가 후반 추가시간 5분 가르나초가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을 넣었다.

경기는 맨유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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