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전 7연승' 맨유, '코디 자책골'로 에버턴에 3-1 승...FA컵 32강 진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FA컵 4라운드에 진출했다.
맨유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에버턴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3-1로 승리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안토니 마샬,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타이럴 말라시아, 루크 쇼, 라파엘 바란, 디오구 달롯, 데 헤아가 출격한다.
에버턴은 5-3-2 포메이션을 택했다.. 더마리얼 그레이, 닐 무페이, 아마두 오나나, 디르이사 게예, 알렉스 이워비, 비탈리 미콜렌코, 제임스 타코우스키, 코너 코디, 벤 고드프리, 시무스 콜먼, 조던 픽포드가 먼저 나섰다.
맨유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래시포드가 마샬의 패스를 받아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안토니가 밀어 넣으면서 맨유가 리드를 잡았다. 맨유는 선제골 이후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하며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에버턴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박스 안에서 오나나의 패스를 받은 무페이가 크로스를 올렸고 데 헤아 다리 사이로 볼이 빠졌다. 침투하던 코디는 집중력을 발휘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후반 초반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래시포드가 돌파 후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코디가 이를 걷어내려다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맨유가 다시 앞서갔다. 에버턴은 후반 18분 콜먼의 크로스를 미콜렌코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달로가 몸으로 막아냈다.
에버턴은 결국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28분, 그레이가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렸고 돌파 후 크로스를 시도, 교체투입된 칼버트 르윈이 어깨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이 취소됐다.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래시포드가 페널티킥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고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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