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법쩐' 이선균x문채원, 거대 권력 카르텔 뿌리 뽑을까[어저께TV]

[OSEN=김보라 기자] ‘법쩐’ 이선균과 문채원이 거대 권력의 뿌리를 제거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 연출 이원태)에서 은용(이선균 분)은 박준경(문채원 분)의 시그널을 받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두 사람이 재회해 거대 권력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 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을 표방한다.

은용은 소년원 출신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 했지만 사채업자 명인주 회장(김홍파 분)의 아래에서 ‘돈놀이’를 배웠다.

어린 시절부터 숫자에 탁월한 감이 있었던 그는 지식은 부족했지만 친누나 은지희(서정연 분)와 조카 장태춘(강유석 분)을 먹여살린 뒤 더 큰 돈을 벌기 위해 몽골로 떠났다.

그곳에서 버려진 땅을 사들이며 안락한 삶을 영위하고 있던 차에 조카와 박준경의 소식을 듣고 귀국을 결정했다. 특히 준경과 그녀의 엄마 윤혜린(김미숙 분)은 아무것도 없던 과거의 그에게 은인 같은 존재였기 때문이다.

한편 출중하고 배경 좋은 검사였던 준경은 어머니의 극단적 선택이 법조계, 암금융가의 카르텔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법무관이 되어 복수를 꿈꾸게 됐다.

몽골에 있던 은용은 조카 장태춘이 보낸 장부의 제보자가 박준경이라고 확신했고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우리나라에서 고위관료, 검찰, 언론, 사학, 지방 토호로 연결된 기득권 부패 카르텔 개혁이 중요하다. 현실에서는 쉽지 않은 ‘엘리트 카르텔’ 깨부수기를 드라마 ‘법쩐’에서는 똘똘 뭉쳐 해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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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법쩐' 방송화면 캡처